모땐 AVG님이 소개한 글 https://gigglehd.com/gg/399543 때문에 지른 소니 PZ 16-50mm F3.5-5.6 OSS 렌즈용 자동 개폐 렌즈캡입니다. 제조사는 JJC.
https://www.aliexpress.com/item/JJC-Z-S16-50-Auto-Lens-Cap-for-SONY-PZ-16-50mm-F3-5-5-6/32784843157.html?spm=2114.13010608.0.0.UIHYBE
저는 여기에서 샀는데 배송 겁나 빨라요. 처음에 프로세싱은 시간이 좀 걸리지만 진짜 배송까지 끝내면 프로세싱을 넘기는 듯. 진심으로 5점 만점 준것도 간만이네요.
포장이야 뭐.
봉투 안에 바로 렌즈캡. 구성도 매우 단촐합니다.
앞에서 보면 아무것도 없어요.
뒤에서 보면 뭔가 튀어나온 게 있습니다.
렌즈의 필터 나사에 이걸 끼우고, 저게 눌러져 있으면 렌즈캡을 닫고, 안눌러져 있으면 여는 방식.
따라서 필터를 끼운 채로는 이게 작동하지 않습니다.
만약 필터랑 자동 개폐 렌즈캡을 함께 쓰고 싶다면? 렌즈랑 렌즈캡 사이에 딱 필터 두께만큼 구조물을 하나 더 넣어야 되겠죠.
닫혀져 있을 때.
잔원을 켜면 렌즈가 앞으로 나오면서 렌즈캡도 열립니다.
대충 이렇습니다.
단점이 꽤 많네요.
1. 필터를 쓸 수 없음.
2. 안 그래도 16-50 렌즈 내구성 이야기가 많은데 전원을 켜고 끌 때마다 렌즈캡을 여닫는 데 힘이 들어가니 내구성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염려가 됨(확인은 못해봄)
3. 못생김
4. 플라스틱 쪼가리 치곤 좀 비싸지 않을까
하지만 이 모든걸 씹어먹는 장점이 있습니다.
1. 편하다
이제 보조배터리랑 충전기, 플래시만 오면 a6000이 완전체가 되는데.. 다른 물건들은 올 생각을 안하고 있네요.
예전 작은 사이즈 디카 보는거 같기도 하고...
저 캡 앞에 나사산이 있어서 필터를 끼울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그러면 렌즈위에 자동랜즈캡 그리고 필터위에 수동렌즈캡이네요. 생각을 잘못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