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LUMIX S 20-60mm F3.5-5.6 렌즈의 성능 테스트입니다.
24-70mm F2.8의 1/3 수준, 24-105mm의 절반 정도 무게입니다. 가볍고 작지만 튼튼하며, 줌링과 포커스링의 조작감은 좋습니다.
광각 20mm부터 시작하니 사용처가 많으며, 70mm에서 60mm로 줄어든 망원은 크게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광각 0.15m, 망원 0.4m의 최소 촬영 거리로 0.43배 촬영이 가능합니다.
손떨림 보정은 없지만 파나소닉 S 시리즈는 바디 내 손떨림 보정이 있으니 상관 없습니다. 스테핑 모터를 사용해 AF 속도가 빠르고 소음은 거의 없습니다. 동영상을 염두에 두고 설계해 포커스 브리징이 적습니다.
2장의 비구면 렌즈, 3장의 ED 렌즈, 1장의 UHR 렌즈를 썼으며 품질은 아주 좋습니다. 최대 개방으로 촬영해도 줌 전역에서 해상력과 콘트라스트가 좋습니다. 색수차는 자동 보정돼 화면 구석에서도 색 번짐은 거의 없으며 왜곡도 문제되지 않습니다.
모든 줌 영역과 조리개에서 뛰어난 해상력을 냈습니다. 주변부 광각은 아주 좋진 않지만 20mm의 초광각 렌즈에선 흔한 일입니다. 배율 색수차와 왜곡은 무시해도 될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