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M.Zuiko ED 12-100 mm f / 4 IS PRO 렌즈의 성능 테스트입니다.
줌 링의 움직임은 균일하지 않아, 12-25mm는 가볍고 망원에선 무거워집니다. 포커스 링은 적당한 무게가 있으며 움직임은 부드럽습니다. 포커스링의 회전 각도는 100도.
손떨림 보정은 E-M5 Mark II에서 테스트 시 4.3스탑으로 좋은 결과를 기록했습니다.
중앙 해상력은 12mm 개방에서 최대로 82lpmm을 넘어섰는데 이는 마이크로 포서드 렌즈의 최고 기록 수준입니다. 망원에선 약간 해상력이 내려가나 25mm는 70lpmm, 그 이상에서도 60lpmm으로 전체적으로 훌륭한 편. 조리개를 조이면 약간 해상력이 개선됩니다.
주변부 해상력은 12mm 개방에서 70lpmm이며 망원에서도 53~63lpmm으로 매우 좋습니다. 8배 줌렌즈에서 주변부 해상력이 안 떨어지는 게 어딨나요. 이정도면 됐지.
축상 색수차는 초점 거리에 관계없이 문제 없음. 배율 색수차는 12mm에서 중간에 25mm에선 가장 커집니다. 포커스 이동은 안 보임. 왜곡은 JPG에서 자동 보정되는데 12mm에서 -1.66%, 100mm는 +0.75%로 문제가 없습니다. RAW는 12mm =6.9%, 100mm는 +2.84%로 광학 보정 없이 이미지 프로세서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코마 수차는 매우 잘 보정됐고 주변 광량 저하는 JPG 12mm 개방에서 16%, RAW는 41%입니다. 역광 내성은 놀라운 정도로 좋고 AF는 조용하고 빠릅니다.
RAW에서 왜곡이 크다는 걸 빼면 단점이 없네요.
이게 단렌즈여 줌렌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