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LEICA DG VARIO-ELMARIT 50-200mm F/2.8-4 ASPH. POWER OIS 렌즈의 테스트입니다.
렌즈 손떨림 보정은 4.3스탑, 듀얼 IS를 쓰면 효과가 더 나아질 것입니다.
중앙 해상력은 줌 전역에서 개방 시 60lpmm이나 그 이상이 나옵니다. 매우 좋지요. 조리개를 조이면 해상력이 급상승해 80lpmm에 가까운 값이 나옵니다.
주변부 해상력은 개방에서 50lpmm을 넘어섭니다. 줌 중간 영역의 해상력이 높은데, 이는 배율 색수차가 중간 영역에서 가장 작기 때문입니다.
색수차는 매우 잘 보정돼 문제가 없습니다. 200mm에선 약간 나오지만 눈에 띄지 않습니다.
배율 색수차는 광각에서 중간 수준. 망원에선 광각보다 조금 더 낫고, 중간에서 가장 내려갑니다.
포커스 이동은 전혀 보이지 않으며 왜곡은 JPEG에서 거의 0입니다. RAW는 50mm +0.6%, 100mm +0.71%, 150mm +0.85%, 200mm +0.88%로 어떤 경우도 1%를 넘지 않습니다.
코마 수차는 광각에서 약간 보이는 수준, 난시는 9.5%로 중간 정도, 빛망울은 그런대로 괜찮지만 윤곽에 동심원이 살짝 보입니다.
주변부 광량 저하는 광각 최대 개방에서 39%(-1.43EV), 망원에선 34%(-1.18EV)로 JPEG와 RAW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역광 내성은 광각에서 평균, 망원에선 조금 떨어집니다.
AF는 렌즈가 움직이는 소리조차도 들리지 않습니다. 최단에서 무한대까지 0.4~0.5초로 매우 빠릅니다. 어두운 곳에선 좀 달라질 수 있겠지요.
총평: 눈에 띄는 심각한 단점은 없는 렌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