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nus Optics가 LAOWA 100mm F2.8 2:1 macro APO 렌즈를 정식으로 발표했습니다. 449달러로 이달 말에 출시 예정. 최대 배율 2배가 특징입니다.
캐논 EF는 전자 접점이 있어 전자 조리개를 바디에서 컨트롤하고 eXIF 데이터도 기록됩니다. 9장 조리개. 소니 FE는 13장 조리개, 니콘은 7장 조리개고 전자 접점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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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2019.05.11 21:08
LAOWA 100mm F2.8 2:1 macro APO 정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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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 별로 후면부 설계가 다른 것은 당연합니다만(마운트가 물리적으로 다르잖아요 ㅎㅎ) 렌즈군 중간에 있는 조리개와 그 제어장치가 좀 다릅니다.
SLR에서 뷰파인더를 쓰면 노출/심도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합니다. 흔히 심도를 포기하고 뷰파인더 밝기를 밝게 유지하죠. 이러려면 바디가 조리개를 개방했다가 셔터가 동작하면 사용자가 설정한 조리개로 조여줘야합니다. 해당 렌즈의 니콘용은 렌즈에 꼬다리가 튀어나와서 바디에 물리는데(aperture coupling), 바디가 이 꼬다리를 돌려서 조리개를 조절하는 기계식 조리개입니다. 캐논 EF는 마운트 자체에 물리적인 연결이 없는 순수 전자식 마운트이고, 캐논용은 전자석 모터를 돌려서 조리개를 조절하는 전자식 조리개입니다. 소니 FE는 미러리스라 단순히 전자식 뷰파인더의 밝기를 증폭하면 되므로, 노출/심도를 둘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조리개 조절 장치가 필요 없습니다. 라오와가 니콘-캐논-소니 순으로 조리개 날 수를 늘려나간 건 그 특성입니다. 기계식 조리개는 조리개 날이 많아 마찰력이 늘어나는 경우 신뢰성 있는 조리개의 동작을 담보할 수가 없고, 전자식 조리개도 그 정도는 덜하지만 마찬가지로 제한받습니다. 애초에 그럴 일이 없는 소니용은 그냥 최대한 조리개 날 수를 늘려서 조리개를 조였을 때 빛망울을 둥글게 유지해 매크로 상황에서 배경 흐림을 부드럽게 만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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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마운트별로 후면부 설계가 다른 걸려나요…? 되게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