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의 영상 사업부장 인터뷰입니다.
GFX100은 5월 하순부터 예약을 받아 1개월만에 예상보다 두배 많은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1억 화소의 힘이겠지요.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APS-C 포맷의 X 마운트 시스템을 더욱 늘릴 예정입니다. 고성능/고가형/고중량 모델이 나오고 있지만 일반 사용자들은 이런 모델을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하이엔드의 수요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나,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도 필요합니다.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은 우선 소형/경량이어야 하고 간단한 조작만으로 좋은 사진이 찍혀야 하며 동영상도 빠져선 안 됩니다. 가격 이야기는 없군요.
지금 디지털 카메라 시장의 매력이 줄어든 건 스마트폰의 보급도 문제지만, 스마트폰을 능가하는 매력을 지닌 제품이 없어서라고 보고 있습니다. 어디든 휴대 가능하며 사진이 잘 찍히는 보급형을 출시해 활성화를 노립니다.
후지필름의 렌즈 로드맵은 1년마다 한번씩 갱신하며, 1년에 5~6개의 신제품을 발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