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1의 성능 테스트 영상입니다.
EVF는 최고입니다. 지연이 거의 없고 빠르며, 동체 추적이 10초 이상 지속됩니다. A9 II보다 훨씬 좋습니다.
그립 역시 A9보다 깊어 잡기 좋습니다. 스크린은 가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게 아쉽습니다. 메뉴는 A7S III에서 개선됐지만 그래도 부족한 편입니다.
AF는 지금까지 나온 어떤 소니 카메라보다도 좋습니다. A9 II보다 피사체 추적이 좋고 캐논이나 니콘의 3D AF 추적보다도 우수합니다. 눈동자 AF의 경우 사람 대상으론 훌륭하나 동물은 새의 크기나 배경 상태에 따라서 잘 안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캐논은 잘 잡는 편이라네요. 특히 600mm F4 렌즈에 텔레컨버터를 조합하면 AF가 버벅거립니다.
연사는 정물 사진에서 29~30장/초의 속도가 나옵니다. 5천만 화소를 감안하면 대단합니다. 하지만 600mm F4와 텔레컨버터 조합에선 19/장초로 떨어집니다. 그래도 지금까지의 소니 카메라와 달리 버퍼를 빠르게 비웁니다.
-7도에서 5500장을 찍었는데 69%가 남아 있었습니다. 8K 동영상은 23분 찍으니 17%였습니다. 영상에선 배터리가 좀 빨리 줄어듭니다. 8K 영상 촬영 시 15분만에 과열 경고가 뜹니다. 대신 하이 모드로 바꾸고 배터리를 3번 바꾸면 1시간 20분 동안 촬영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