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매니저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X-Pro 시리즈는 스냅과 르포르타주, X-T2는 다재다능한 카메라로 플래그쉽, 프로, 하이 아마추어를 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X-T2는 4K 동영상 외에도 내구성과 뛰어난 AF 성능을 갖고 있으며, 신형 2400만 화소 센서와 셔터 때문에 X-T1보다 더 비싸다네요.
AF의 경우 X-Pro2도 X-T2의 알고리즘을 10월 펌웨어로 적용할 거라 합니다. 허나 AF-C 커스텀은 X-T2에서만 사용 가능. 일부 렌즈의 AF 속도가 느린 건 포커싱 렌즈가 무거워서이며, 이런 걸 빠르게 만들긴 어렵다고 하네요. 현재 부족한 건 망원 단렌즈, 어안, 틸트.
X-Trans 센서의 필터 배열 특성상 동영상이 약정이었으나 새로 강력한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을 개발하 4K 동영상을 실현.
새 펌웨어로 4K 동영상을 추가하진 못할 거라네요. 왜냐면 히트싱크를 추가해야 하니까. X-Pro2는 작은 크기를 위해 안 넣었다고. X-T2가 더 무거워진 것도 방열판 때문입니다.
X 시리즈는 다이얼을 조작하는 게 특징이기에 터치 패널을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터치 패널을 조작하면 눈을 뷰파인더에서 떼야 하는데, 그럼 X-T2의 뷰파인더와 맞지 않는다고. X70은 뷰파인더가 없으니 터치스크린을 넣었습니다. 다이얼 위주의 디자인은 계속 유지될 것.
중형 카메라 시장과 풀프레임을 계속 보고 있으나 현재 주력하는 건 APS-C. APS-C는 대부분의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고, 그 이하 센서는 스마트폰 때문에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는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