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사이트와 리코 이미징의 유럽 총괄 세일즈 매니저의 인터뷰입니다.
프랑스는 필름 시절 1년 250만대의 카메라가 팔렸고, 그 중 30만대가 렌즈 교환식, 220만대는 렌즈 일체형이었습니다. 지금 렌즈 일체형에 해당되는 컴팩트 카메라 시장은 거의 소멸.
DSLR은 보급기가 멸종했습니다. 풀프레임만 성장하고 있을 뿐, 작은 센서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리코도 풀프레임 미러리스에 진출하기 위해 조사를 거듭했으나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
DSLR 개발은 14~18개월, 미러리스는 8~10개월 안에 개발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개발이 어렵진 않지만 거기에서 쓸 렌즈를 단기간에 많이 내놓아야 하는데 그건 쉽지 않습니다. 생산 라인을 준비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나온 게 미러리스를 만들돼 기존의 마운트를 게속해서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또???) 지금 상황을 고려하면 이게 유일한 방법처럼 보인다는데 동감은 하지만, 어째 좀...
KP는 K-3 Mark II의 후속작으로 개발했으나, 펜탁스 외에 다른 기종을 쓰던 이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또 리코 GR 시리즈는 인기가 상당히 괜찮은 편. 360도 촬영 카메라도 B2B에서 반응이 좋습니다.
DSLR은 매년 15%씩 줄어들고 있지만 다른 시장은 성장 중이니 개발을 계속해나갈 수 있습니다. 결국 다른 제ㅜㅁ군 팔아서 DSLR을 유지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