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D850, 소니 a7R III, 캐논 5D Mark IV, 올림푸스 E-M1 Mark II의 방적 성능 비교 테스트입니다.
우선 강한 비를 상정해서 150cm 정도 위에서 물을 뿌리고, 폭포 근처에서의 촬영에 대비해 작은 양의 물을 무렸습니다. 두 테스트 모두 15분 동안 진행.
첫번째 테스트에서 a7R III는 배터리실에 물이 많이 들어갔고, D850은 쉽게 해결할 정도였습니다. a7R III가 기존 모델에 비해 실링을 많이 추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망스럽습니다. D850은 뷰파인더 아이피스에 물이 들어갔으나 작동에는 문제 없고, 핫슈 커버 BS-3을 장착하면 완전히 해결됩니다.
두번째 테스트에선 a7R III가 소음이 발생했습니다. 배터리를 제거하기 전까지 계속 소음이 들렸네요. 배터리실에 물이 들어가진 않았으나 셔터막에 물이 묻었습니다. 온풍으로 건조해도 작동 불가. 그 다음날엔 정상 작동했습니다.
5D Mark IV와 E-M1 II는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문제가 없었습니다.
결국 소니는 방적 기능이 아직 불완전하다고 봐야할 듯. 캐논이 잘 나온건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