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개발진의 인터뷰입니다.
카메라 시장은 계속 규모가 줄었으나, 최근 2~3년 사이에 바닥을 찍고 안정세로 접어들었다고 봅니다. DSLR의 감소세는 줄어들고 미러리스의 성장세는 계속 유지되며, 영상으로 향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현재 캐논의 플래그쉽은 R3로 보고 있습니다. EOS 1D 시리즈는 오래되긴 했죠. 하지만 미러리스 버전의 R1에 해당되는 카메라를 개발 중입니다.
R6을 출시한 시점에서 AI AF 기능을 탑재한 R6 II를 만들겠다고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R6 II가 빠르게 나왔습니다.
EOS M은 여전히 수요가 있기에 계속해서 판매합니다. APS-C는 전용 렌즈도 출시합니다.
카메라의 특징에 맞춰 이름을 정합니다. 새로운 보급형 풀프레임 카메라에는 새로운 숫자가 어울린다고 생각했기에 EOS R8이 됐습니다.
손떨림 보정 기능을 넣으면 무겁고 비쌉니다. 보급형인 R8에는 그래서 손떨림 보정을 넣지 않았습니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렌즈는 RF 70-200mm F2.8 L IS USM, RF 24-105mm F4-7.1 IS STM, RF 100-500mm F4.5-7.1L IS USM입니다.
RF 마운트의 오픈 라이센스는 방향성이나 정책을 갖고 있는 게 아니라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다르게 대응합니다. 코시나는 RF 마운트로 렌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DSLR은 카메라 판매량의 30%를 차지하며, 그 대부분은 캐논 제품입니다. 서서히 수요가 줄어들겠지만 아직은 현역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