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통 사진을 촬영할 때는 무슨 모드로 두나요??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오토 뭐시기 모드는 별로 안 쓰고싶고요. 일단 저는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가변으로 조정가능한 P모드에서 씁니다. 제브라 패턴이 최대한 안나오면서도 그닥 어둡게 안보이는 선에서 촬영하기 위해 셔터 바로 옆에 있는 단추를 노출 보정버튼으로 사용 중입니다. 이렇게 촬영하는게 맞나요?
2.
제브라 패턴 설정에 들어가보니까 70부터 100+까지 조절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최대한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얻으려면 카메라 강좌에서 100+로 두고 이를 넘어가면 색상정보가 손실되므로 패턴이 최대한 보이지 않도록 조절하라 해서 그렇게 쓰고 있는데, 이 수치는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3.
소니 A6000에서 수동모드 사용시 노출계는 어디에 있나요?
예전에 dslr을 빌려 사용하던 시절
이렇게 생긴, 원래는 노출 보정 기능에 사용되는 그 노출계가 뷰파인더에 표시되었습니다. 또한 그 기능은 v10 휴대폰에도 있었죠. 수동으로 셔터스피드와 조리개값을 조정할 때 카메라 화면에 있는 이 수치가 최대한 0에 근접하게, 대신 어두운데서는 좀 밝게 밝은데서는 좀 어둡게 하는게 맞다고 배운걸로 기억합니다. 그 뭐시기 반사식 노출계 쓸때 보정해주는 카드 그런거도 있다는데 초보 사진가들이 그런걸 들고다닐리는 없으니...
근데 a6000에서 A S M 모드로 맞춰두면 이렇게 생긴 노출계에서 ±0.0이라는 값이 깜빡이기만 할 뿐 현재 노출이 어느정도 상태인지 아닌지를 저렇게 표시해주지 않네요. 히스토그램을 보고 최대한 중앙에 많이 가도록 촬영하고 있는데, 이 기능을 어디서 활성화할 수 있나요.
4.
렌즈의 줌을 땡기면, 손바닥 모양에 느낌표가 표시된 기호가 깜빡입니다. 정황상 광학식 손떨림 방지기능이 올바르게 작동하지 않는다는 경고 표시인 것 같은데, 번들렌즈라서 이런거겠죠?
그리고... 줌 확대시 조리개의 최대 범위가 줄어듭니다. 다른 카메라에서도 그랬고요 원래 그렇다고 배웠습니다. 제 렌즈에도 3.5-5.6 이렇게 써져있는데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렌즈의 구조상 한계인가요?|?
5.
AEL 버튼에 대해서.
반셔터가 AEL의 기능도 해주더라고요. 옵션에서 끄고켤수 있긴한데 전 있는게 편해서 켜두었습니다. 조그마한 디카를 사진 연습용으로 쓰던 시절 거기에 AEL 버튼이 따로 없어서 습관이 된건지, 일단 빛이 적당한데서 반셔터로 초점을 잡음과 동시에 AEL을 작동시킨 뒤 피사체로 이동해서 셔터를 누르는데,
이렇게 될 경우 초점 영역이 미세하게 달라지는 문제점이 있음을 제 스스로도 잘 알고 있습니다. 멀리 있는 피사체를 촬영할 경우 괜찮은데 가까이 있는 피사체에서는 이게 문제가 되죠.
그래서 말이죠. 1번 질문에 언급했지만, 저는 야외에서 사진을 찍을때 보통 P 또는 A S 모드에 두고 다이얼을 돌려 조리개나 셔터스피드를 원하는 값으로 설정한 뒤 노출 보정으로 제브라 패턴이 보이지 않게 한 뒤에 셔터를 누릅니다. AEL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도록요.
AEL 많이 쓰는기능일까요?? 왜 이말을 하나면 이 버튼이 엄지손으로 누르기 가장 편한 위치에있어서 그렇습니당. 만약 윗문단에 언급한 제 촬영방식이 문제 없는 방식이라면, AEL 버튼을 노출 보정 버튼으로 재할당하고 셔터 옆에 있는 c1 버튼을 AEL lock 기능으로 할당시킬려고 하거든요.
배워둘려면 정석대로 배워두는게 좋죠. 그게 뭐가 되었건 간에요.
2. 노출이 많이 되어 색 정보가 날라간 하이라이트 부분이 많이 생기지 않도록 찍으라는 소리입니다. 리뷰용 제품사진에서는 배경을 일부러 하얗게 날리지만, 일상 사진에서 그렇게 찍으면 노출이 안 맞았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과다 노출이 무조건 나쁘다 그런건 아니고, 그런 느낌을 원해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요. 그냥 전체적인 노출 경향을 파악하는 용도로만 쓰고, 무조건 그걸 넘어야 한다 넘지 말아야 한다 이런 고정관념은 갖지 마세요.
3. a6000 쓴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건 노출계가 아니라 노출 보정입니다. 노출 보정을 하면 그때만 그 값이 변할거에요. 노출 보정 대신 현재 노출 상황을 알려주는 기능의 살정 여부는 카메라나 회사마다 다릅니다. 예전에 니콘 쓸때는 그런 기능이 있었던것 같은데 다른 회사에선 못본것 같네요.
4. 번들렌즈라서 그런게 아니라 손떨림 보정이 작동하기까지 시간이 걸려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조리개는 번들렌즈 구조의 한계 맞습니다. 최대값이 고정된 렌즈는 더 비싸죠.
5. 위에서도 말했지만 버튼 설정은 자기 편한게 최고고요.
개인적으로 노출 고정은 안씁니다. 카메라 쓰다보면 지금 이 상태에서 노출을 얼마나 조절해야겠다 감이 오니까, 노출 보정을 하고 초점만 맞춥니다. 특정 노출로 계속 찍어야 한다면 그냥 M으로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