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지 얼마 안됐을 때 신품으로 선물 받아서 지금까지 쭈욱 썼으니까, 중간중간 세컨이나 써드 카메라까지 굴렸지만, 그래도 제품 사진은 어지간하면 다 이걸로 찍으니 한 십만컷은 찍었겠거니 했는데 고작 절반.
저게 100% 정확하다고 볼 순 없어도 카메라 한대로 십만컷 찍기가 여간 쉬운 일은 아니군요. 제가 연사를 어지간해선 안 쓰는 것도 한가지 이유가 되겠죠.
이제 몇년 있으면 과연 수리할 부품이 있을지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중고 시세 대비 수리 비용의 가치를 두고 계산기를 두두려 봐야겠지만, AF만 빼면 딱히 스는데 아쉬운 건 없으니 그래도 계속해서 현역일 듯.
많이 찍으신거 같은데 10만을 생각하셨다니..0_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