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6000과 가격 차이가 꽤 나지만 그 정도 가격을 지불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고
플립 액정도 써보고 싶어서 그냥 a5000으로 갔습니다.
1. 지금껏 쓴 카메라 세트 중 가장 싸게 맞췄는데 그럼에도 꽤 만족스럽네요.
시간 좀 지나서 a6000 가격 내리면 그대로 옮겨갈 것 같습니다.
2. 번들렌즈는 당연히 팔고 단렌즈 들일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번들이 괜찮네요?
전에 써본 애들은 손떨방이 있어도 노출 시간 1/60초 이하는 되어야 손떨림이 안 생겼는데
얘는 1/25로 맞춰도 손떨림이 안 생깁니다..?!
펜탁스 SR도 못한 걸 얘가..?!
조리개 좀 조이면 화질도 괜찮고
가볍게 들고다니는 미러리스의 사용도를 생각하면
한동안 번들만 들고 다니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3. 그런데 뷰파인더 없는 게 생각보다 불편합니다.
셀카야 찍어도 보기 안 좋아서 플립 액정은 앞으로도 안 쓸 것 같고 (...)
얼굴에 딱 붙이고 찍는 자세가 편한데 이걸 못하는 게 꽤 불편하네요.
4. 다이얼 부족한 게 처음에는 적응 안 됐는데
버튼 한 번씩 더 누르는 정도니까...라며 적응했습니다.
물론 다음에는 꼭 다이얼 여러 개 있는 걸로 살 겁니다.
요사이는 EVF가 잘 나오고 있어서 특히 유용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