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근래의 일은 아니지만 도쿄 시나가와역 근처에 있는 니콘 박물관 방문기를 짤막하게 써보려고 합니다.
입장은 무료고 일요일과 연말연시, 국경일 등 휴관일이 가끔 있으니 확인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니콘 관련 굿즈도 들어오긴 하는데 품절일 때가 많더군요.
내부에서는 다음 100년을 향하여...가 주제 같은데 말 그대로 니콘의 역사랑 기술 발전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카메라와 렌즈 외에도 생산설비나 렌즈 실리카 잉갓이라던가 기타 광학장비 구경이라던가...
빠심을 고취(...)시키는 홍보영상 감상 등이 가능합니다.
흥미로운 점:
- 홍보영상에서 하모니 어쩌고 하더니만 연혁란에서 전범기업인건 쓱 삭제(뭐 그러려니 합니다.)
- 전시관 유리관 안에 영상 틀어놓은 태블릿이 가만 보니 서피스...세상에나...
- 볼링공같은거 굴려가면서 현미경부터 천체 망원경까지. 이건 니콘이 보여주는 세계가 미시에서 거시적인 곳을 포괄한다는 테마가 인상깊었습니다.
짧게는 10분, 좀 디밀어보면서 둘러보면 30분 정도면 다 봅니다.
시나가와역 근처가 업무지구라 딱히 더 볼만한건 없었고, 역 가는 길에 220엔짜리 오다이바 가는 버스 탑승장이 있어서 그거 타고 이동했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한번 들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http://www.nikon.com/about/info/museum/exhibitions/index.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