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변을 못합니다.
업그레이드의 경우 A7R3 이상은 가야 하는데, 그런거 살 돈은 없고요. 가끔 D800 같은게 저렴하게 뜨는걸 보면 장난감으로 사고 싶지만, 그래봤자 A7R2보다 나은 점을 못 찾으니 포기하게 되네요. 크롭바디도 마찬가지...
그렇다고 완벽하다는 건 아닙니다. 제 기준에서 무겁고(왕년에 DSLR 쓰던 사람 맞는지?)/쓰지도 않는 뷰파인더 달려있고(A7C 갖고싶다)/배터리 성능이 너무 별로긴 한데(이건 핑계가 아니죠), 배터리 4개 쌓아두고 참아가면서 쓰니까 뭐 그런대로..
A7R2를 19년 말에 90만원에 주고 샀는데 지금도 중고 시세가 그대로입니다. 배터리 커버 상태가 좀 불량한 걸 사긴 했지만요. 그 사이에 바디가 안 나온 것도 아닌데 다들 비싼거라서 그런가, 100만원 이하로 깔아주는 게 없군요.
A7C나 A7R3의 중고 시세가 90만원 정도로 떨어지면 바꿔보고 싶긴 한데, 언제 그런 날이 올지 모르겠군요. 갈수록 비싼 바디만 나오니까 보급형은 시장 교체가 잘 되질 않네요.
물론 FW50의 배터리 타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