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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 영상 : 디지털 카메라, 렌즈, 캠코더, 액션캠, 영상, 관련 주변기기에 대한 이야기, 소식, 테스트, 정보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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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7 15:07

후지필름 X-T1을 만져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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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91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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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 발표회에 갔다가 옆자리 기자분이 후지필름 X-T1을 쓰시는 걸 발견했습니다. 나온지는 좀 오래 된 카메라인데 희안하게 접해볼 기회가 없어서.. 눈치 좀 보다가 만져봐도 되냐고 물어보니 흔쾌히 된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https://gigglehd.com/gg/562519 이런 글도 쓰고 했으니 후지필름에는 딱히 나쁜 생각은 없는데, AF가 요새(?) 껀 그나마 많이 나아졌더군요. 그래도 카메라 주인 왈 '소니보다 못하다'고 하는 걸로 보아 갈 길은 먼것 같지만.

 

처음 봤을 땐 저건 좀 작은 니콘 Df인가 싶을 정도로 조작 계통이 요란했는데(하필이면 또 그래파이트 컬러였네요) 만져보니 정말 뽀대는 납니다. 셔터버튼을 눌러본다는 걸 깜빡했지만 조작에선 마이너스가 나오지 않을 듯.

 

그리고 EVF도 생각보단 괜찮더군요. 그래봤자 OVF랑 느낌이 넘사벽으로 다르긴 하지만, 최소한 레이턴시나 버벅거림이 느껴지진 않아요.

 

또 '요새 중고가 60만원대로 많이 싸졌다'란 말을 듣고 중고장터를 보니 이상하게 매물이 많이 올라와서 혹했으나.. 정신을 차리고 생각해 보니 후지필름 X 마운트는 아직 물건 구하기 힘들고 그 가격이면 소니 A7을 산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되겠지요.

 

이쯤 되니 그냥 저는 장난감을 갖고 싶었던 듯. 사도 써볼 시간이나 있는지가 의문이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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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ustNoOne 2016.12.18 00:36
    후지필름과 니콘 동시에 운영중이지만 솔직히 후지필름 렌즈와 바디 가격은 너무 지나치게 비쌉니다. ㅠㅠ
    게다가 AF 기능 솔직히 아직도 멀었습니다. 저는 미러리스가 아니라 AF-Less 카메라라고 불러줍니다. ㄷㄷㄷ

    소니 미러리스는 a6500 같은 녀석은 같은 크롭 미러리스 중에서 끝판왕 급의 검출 능력과 속도가 나오니까요.
    후지빠라도 요즘 바디 AF 성능이 높아진게 예전에 비해 높아진거지 타사에 비하면 아직 멀었습니다.

    후지논 렌즈가 타사 풀 프레임 렌즈보다 가성비도 좋고, 왜곡률에, 선예도부분까지 막강한 렌즈도 있지만 극히 일부의
    제품만 해당 급의 성능이다보니, 아직 캐논/니콘 2대 세력은 커녕 펜탁스 급의 영역도 못 오고있죠. 바디 디자인 하나
    때문에 버리기가 아쉬운 후지필름이긴 합니다. 하지만 X-T2, X-PRO2 가격이면 캐논/니콘의 하이엔드 라인업이 아니라
    플래그쉽 라인업으로 갈 가격대이니 -_-;;;; X랄맞게 비싸며, 잔혹하게 비싸긴 하죠.

    최근에 X-T2 보고 눈 뒤집어졌다가 D500 갔더니 뻥 좀 보태면 X-T2의 100배 급의 검출 속도가 나옵니다.
    그냥 후지필름 색감은 그냥 RAW로 찍고 DNG변환해서 프로필 불러들이는 디지털 세상의 이점인 장난질로 얻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뽐뿌 줄어들게 한 말씀 더 드리면 그라파이트 실버 칠 정말 훅 불어도 벗겨진다 뻥을 쳐도 될 정도로 약합니다.
    블랙이 진리입니다. ㅠㅠ
  • ?
    nueve9 2016.12.18 05:14
    최신기인 t2나 pro2의 af 같은경우 나쁘진 않은 정도입니다. a6500 비하면 좀 딸리지만.
    전반적으로 아날로그에 이미지 재현에 너무나 집착한 카메라라 취향만 맞다면 가치 있는 카메라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컬러쪽은 폄하 하기엔 컬러 시뮬레이션이 아주 정교하게 잘 재현했어요
    영상촬영 현장에서 국내에서는 많이 안쓰이지만.
    해외쪽엔 현장 컬러매니지먼트용 하드웨어 많이들 쓰는
    뭐 간단한 커브잡고 간단한 그레이딩, 컬러매칭과 후지의 필름시뮬레이션된 룩업테이블들이 든게 전부지만(후지 미러리스에 담긴 시뮬레이션도 클래식 크롬을 제외한 것들이 다들어가있음)
    후지 컬러프로필 담긴 lut 박스 수백만원 짜리 기기를 그 컬러 프로필 때문에 사는 분들 많습니다
    디지털에서 이정도로 필름룩 재현한 프로필이 후지밖에 없죠,

    영상쪽 후보정때 쓰는 고가의 컬러프로필중 가장 많이 쓰이는것들이
    필름 컬러 시뮬레이션된 것들입니다. 후지쪽 필름 컬러 재현한 것들도 많지만.
    후지가 직접 만든쪽은 뭐 그대로 재현했다 보면 되구요

    후지가 영상판에서는 필름시대의 종말이후 시네마,방송 렌즈 그리고 컬러전문기업 으로 유명한데.

    필름은 컬러가 중요한 요소고 필름회사는 사실상 컬러연구에 투자를 많이 할수밖에없고
    컬러 전문 기업이 될수밖에 없죠 필름회사는 돈들여 연구한 컬러를 파는거고.
    디지털로 넘어와서 후지가 똑같이
    컬러에 대해 연구한결과를 필름대신 디지털로 옮겨서 파는경우고

    개인적 의견이지만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 되네요

    개인적 사담인데 얼마전 외주 작업하던 영상에
    필름 직접 스캔한 필름그레인 텍스쳐 입혀서 작업하면서
    장남삼아 t2 iso 12800 으로 땡겨서 찍은 영상 비교해서보는데.
    노이즈가 필름그레인과 흡사하게 패턴이 나오더군요.
    일부로 12800 까지 땡겨서 작업해도 재밌겠더군요

    기기적 성능은 좀 딸릴지 몰라도 재밌는 기기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 ?
    라자라 2016.12.18 14:52
    후지 카메라는 결과물에서 느껴지는 감성으로 쓰는겁니다 ㄲㄲ
  • ?
    포인트 팡팡! 2016.12.18 14:52
    라자라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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