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터 멜트다운 이후로 좀 잠잠해진다 싶으니
이젠 별 황당한 문제까지 다 튀어나오네요.
지금까지 성능이 조금씩(?) 줄어오던 지인에게
"야 이번에 하이퍼스레딩 끌거냐?"
물어보니
"이젠 보안 패치 안하고 하이퍼스레딩도 안끌거임 ㅇㅇ"
이라더군요.
보안이고 나발이고 이 이상 성능 줄어들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그 친구는 문제가 더 심각해지면 제온에서 스레드리퍼로 간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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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9.05.17 12:24
이건 까도 까도 계속 문제가 튀어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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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쩌고레이크 다음세대가 있긴 하니 어느정도의 재설계는 하고 있겠죠.
근데 어차피 마이크로아키텍쳐적 사이드 채널 취약점 이슈는 이제 시작인 수준이라 어차피 단기간에 뭐 좀 재설계한다고 근본적인 해결은 전혀 안될거에요. 그거 되기전에 x86이 멸종하는게 더 빠를 수도 있어요. -
?
요즘의 MDS 같은 이슈들이 근본적으로 하드웨어적 이슈다 보니 특정 소프트웨어에 국한된게 아니라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것 만으로 취약점이 생기는거라 특성이 좀 다르긴 하지만, 사실 악용의 용이성에 있어서는 일반적으로 치명적인 수준의 소프트웨어 취약점들에 비하면 아직까지는 상당히 떨어지는 수준이긴 하죠. 그래서 멜트다운 터진게 1년이 넘었고 전세계 최소 반 이상은 취약점 패치조차 안했을텐데 아직까지 딱히 이슈가 없구요.
그리고 솔직히 이 이슈들보다 심각도가 더 높은 소프트웨어 취약점들조차 거의 관심을 안가지는데 이것만 조치를 취한다는 것도 좀 웃긴 얘기긴 하죠. 그 조치라는게 그나마 그냥 적당한 페널티면 모르겠지만, 하이퍼스레딩을 끄는 레벨이다? 이건 솔직히 그만한 가치가 있냐에 대해서 따질 수 밖에 없긴 하죠. 저 같아도 그냥 쓰다가 amd로 넘어가면 넘어갔지, 당장 실 사례조차 없는 취약점때문에 그 정도의 페널티를 감수하고 싶지는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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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불해야 하는 대가는 확실한데 감수할 위험이 상당히 모호하죠 최소한 모호하게 느껴지죠... 결과적으로 나타난 점유율 추이만 봐도 이 보안이슈가 시장에 영향 준건 극히 제한적인것 같아요 앞으로도 그럴것 같고
-
칼토로스 2019.05.17 13:29
멜트다운은 몰라도 스펙터는 구현도 힘들고 고치기도 힘들어서 실제로 적용될 지도 미지수죠
그래서 이름도 유령spectre라고 했죠 -
아직 일반 사용자 레벨에서 멜트다운 이후 취약점 공격사례가 없는 걸로 아는데.. 그에 비해 감수해야하는 손해는 즉각적이니 정말 해야하나 의문이 들긴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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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위험 문제보다 뭔가 찝찝함이 제일 크죠. 명확치 않은 문제가 내포되어있다면 타 브랜드나 제품같으면 바로 묻힐텐데 인텔은 cpu업계에서 너무 브랜드메이킹을 잘해놔서 이정도로 넘어가는거구요. 물론 전 앞으로 인텔 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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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PC는 라이젠으로 갈아탈껍니다.
더러워서 진짜 못해먹겠어요... i7이라고 비싸게 팔아놓고 이제는 하이퍼스레딩 끄고 스레드 반토막 내고 리얼코어 4개만으로 i5로 쓰세요...?
이게 말이야 ㄸ방구야 진짜;;;; -
0.1
2019.05.17 15:50
그런데 짜잔! 진짜 똥이 나왔습니다?! -
으악 드러워...!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나 -
까르르
2019.05.17 17:31
샌디 i3를 8대 갈아치울 예정이라 그나마 다행입니다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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