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독법은 그저 빨리 눈알을 굴리고, 중요하지 않은 단락은 패스하는 능력에 불가합니다. 책이나 신문 많이 읽고 위키질하면 누구든지 알아서 생겨요. 저같은 사람도 아는 기술인걸요. 문제는 속독법으로 책 읽으면 뼈대는 아는데 세부가 기억이 안 나고, 읽다가 놓힌 게 있어 다시 돌아가는 일이 많아요.
대신 시험 칠 때 한정해서는 강력한 무기가 되긴 합니다. 딱 그뿐.. 그런데 그거 하나를 위해 책이 나오고 수십만원 받는 학원까지 나오네요. 확실히 지금은 활자와 멀어져서 속독을 가르쳐야 하는 세상이 되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