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바빠서 제대로 못썼기 떄문에 추가로 적어봄니다.
병사 -> 전문하사로 넘어가서 관사에서 생활해야되는데, 그럼 컴퓨터가 필요하겠죠. 물론 그럼 모니터도 필요하겠죠. 그리고 폰도 필요하겠죠.
물론 이리저리 기타 의식주에서 더 필요하지만 컴퓨터만 있으면 살수 있잖아요??
문제는 예산이 100만원... 양질의 컴을 맞추기엔 터무니없는 예산입니다. 참고로 컴+폰+모니터가 100만.
결국 이리저리 모으는 드래곤볼 말곤 답이 없습니다.
어찌어지해서 맞춘 컴은
CPU : 라이젠 R5 1600
보드 : 아수스 X370 Prime Pro
램 : 삼성 C다이 8GB
Vga : 기가바이트 R9 290X 윈드포스
파워 : 안텍 네오에코 650W 브론즈
케이스 : 브라보텍 스텔스 ex
라는 놀라운 스펙이 나옵니다. 는 무슨...
CPU : 라이젠 R5 1600 ↘
보드 : 아수스 X370 Prime Pro → 평화나라 합쳐 37만.
램 : 삼성 C다이 8GB -> 용산에서 나라사랑카드 후불로 결제 (나중에 신청하면 가능합니다.)
Vga : 기가바이트 R9 290X 윈드포스 -> 기존 컴에서 적출
파워 : 안텍 네오에코 650W 브론즈 -> 그냥 구매
케이스 : 브라보텍 스텔스 ex -> 적출
사실상 램, 파워만 새거고 나머지는 재탕의 연속... 뭐 어떄요. R5 1400 신품보단 낫죠.
음 좋아요. 괜히 1400 사는것보단 1600이 훨씬 안정적이죠. 보드도 깔끔한편. (사실 스트릭스 사고싶은데...)
칩셋 방열판에 겉비닐이 살짝 까졌지만 중고니까 그려려니 했습니다. 중고는 잔기스에 민감하면 자기만 힘들어져서...
그리고 이게 https://gigglehd.com/gg/bbs/2356189 여기에서 Retribute님이 추천해주신 안텍 네오에코 모델.
결과론적으로 말하면 아주 좋습니다. 볼베어링 소음이 있을수 있다는데, 기존 마닉 클래식보다 소음이 없습니다. 그냥 안난다고 봐도 될정도로요. 델타 DPS-650도 추천해주셨는데, 이 케이블도 애매했던걸로 봐선 그거 샀으면 24핀이 짧았을듯...
그리고 왼쪽이 기존 시스템이 들어갈 케이스입니다. 새집줄게 헌집다오 사실 저런거 사기 싫은데 뒤에 보면 알지만 저 좁은 서랍장에 들어가야되기 떄문에... 그리고 전면에 포트가 있는것도 한몫. 조립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지옥행 특급열차였습니다.
스텔스가 얼마나 좋은 케이스였는지 체감했던 순간이랄까. 처음 컴살때 스텔스 샀는데 진짜 선택 잘한듯 합니다.
특히 하단 usb나 각종 케이스 단자들 조립이 하드에 걸려서 꽤나 고생했습니다. 이건 사진이 없어서 패스.
이 케이스가 물건인게 내부에 팬이 뒤에 100mm(..)하나만 덩그러니 있어서 발열이 상상초월입니다. 임시로 290X 꽂고 게임돌리는데 98도까지 올라갑니다. 스텔스에선 85도가 한계였는데 말이죠.
물론 그래픽카드 없는 시스템에선 뭐.. 그냥저냥 쓸만합니다. 일단 깔끔하잖아요.
그리고 새로운 시스템을 헌집(...)에다가 넣었습니다. 돈없는 주인이 미안하다!!!!!!!!!
외쳐봅시다 !☆학★살☆!
LED가 없어서 뭔가 통일된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만... 관사가서 보자.
반대쪽은 어... 그냥 닫혔다고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녹투아는 무시해주세요.
어라, 사진이 바뀌었네요. 어쨋든 누드테스트 하는데 전원이 쇼트로 안되길레 케이스에서 끌어왔습니다.
어제 시스템을 옮기면서 깡으로 포멧을 안하고 하드를 그냥 이식했다가 하루를 날렸습니다.
일단 BCD가 죽어서 부팅자체가 안됬었고, fixmbr 는 쳐도 죄다 먹통이고, 찾다가
bcdboot c:\windows /l ko-KR 로 부팅설정 살리니까 되네요.
그리고 신나게 12쓰레드 뽕을 맞고 배필1을 키니까 DirectX와 런타임에러가 더블샷으로 반겨줬습니다. 지져스...
--------까지가 어제의 이야기 --------------
신나게 머리끄댕이를 부여잡고 컴퓨터를 살리려는 닥터였습니다만. 결국 포기하고 파티션을 잘랐습니다.
런타임을 싹 지우고 다시 2008부터 2017부터 설치했더니 이젠 오류를 안뿜고 튕겨서...
사실 파티션 나누면 포맷해야되는줄 알았는데 윈7부터 그냥 된다고 하네요.? 이 무슨 편의성...
성공!
1테라중 120기가를 잘라서 다시 윈도우를 깔고 제조사 드라이버로 싹 잡아준 다음. 이대로 게임을 깔순 없지 싶어서
기존 파티션에서 게임을 불러오기를 시도해봅니다.
그러더니 전체용량 74기가중에 한 10기가가 날라가고 다시 받고 있습니다. 이게 차이점인듯.
메인까진 잘 들어가졌습니다.
성공! 역시 답은 클린설치같습니다. 이제 기존에 있던 윈도우를 버릴일만 남았네요. 어떻게 이사하지...
그나저나 i5 4570 -> R5 1600인데 체감차이가 엄청납니다. 정확하게 프레임확인은 안했지만 기본적으로 프레임 출렁임이 완전 사라졌습니다. 부드러움에서 차이가 많이나네요.
물론 CPU오버 + 램오버 모두 끝냈습니다. CPU는 그냥저냥 양품인듯.
귀찮아서 1.275V에 37배수 넣었는데 링스 잘 통과했습니다. 램오버도 1.28v 에서 2800mhz 성공. 램타는 17-17-17-38-65-1 입니다. 사실 램타는 안조였습니다. 역시나 귀찮아서...
모니터 구매기와 스맛폰 교체는 따로 올리는게 낫겠네요. 저녘먹으러 가야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