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보니까... 은근히 병맛 넘치는 애니메이션이더군요.
주인공(남자)은 양갈래머리 여주에게 관심받고 싶어하는데... 그 여주에게 꼬리치는 검은머리(남자)가 있고, 또 주인공에게 달라붙으려하는 리퍼의 날을 휘두르는 좀 푼수같은 긴생머리 여자가 있고...
이 무슨 사각구도인가? 싶더군요. 뭐 공통분모는 이들 모두가 귀신은 알아본다는 건데...
아침드라마 급 오해장면을 주인공이 양갈래머리 여주에게 보여지면서 (타이밍도 참 절묘) "하아... 오늘도 오해를 풀기는 글렀군" 으로 끝나는? "이 무슨 병맛이에요?" 소리가 나오던 심각한 고민없이 웃기는 좋은 애니더군요.
그런데 남주의 아버지도 막장같드만요. 아들에게 덤터기를 씌운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