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 광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요즘은 없애는게 대세"라면서
가장 먼저 USP 어필했던게 카툭튀가 없다는 거였습니다.
물론 디스플레이 스피커랑 제스쳐, 정맥인식 죄다 망했지만 나름 독특한 USP 때려박긴 했습ㄴ...
벨벳은 지금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만든 걸까요?
예쁜 디자인? 그건 지금 LG가 해야하는게 아닙니다.
디자인 경쟁제품을 애플 아이폰으로 생각하는 겁니까?
원가절감한 스펙을 디자인으로 메꾸겠다는 건가요?
그건 경쟁자가 없는 아이폰에서나 먹히는 방법입니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선 경쟁자가 너무 많습니다. 조금 눈만 돌리면 샤오미, 원플러스도 있어요.
디자인이 나빠서 LG가 안팔린게 아니라는 것이죠...
저는 G8 디자인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G8이 욕먹었던건 쓸데없는 기능이었지 디자인이 아니었거든요.
5G 모뎀때문에 벨벳이 비싸다고 할거면
적어도 디자인을 바꿀 필요가 있었을까요?
모델링 다시 짜는데 들어간 돈을 아껴서 탄탄한 스펙을 맞춰주는게 나았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