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 요리인 이유는 그저 비싸서입니다.
지금으로 치면 밥에 송이버섯 하나 달랑 올려놓고 양반요리라고 파는 그런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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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23.07.17 09:53
'영국식' 귀족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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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후추를 왕창써서 만든 요리도 먹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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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
2023.07.17 12:07
후추란 게 같은 무게의 은과 금 가격이니 후추로 절이다시피 한 닭고기를 자랑하듯 먹었고..
파인애플도 비슷한 취급이었다고 하네요. -
맛이 어떻든 그것을 먹는다는 사실 자체가 선망받는 때가 있는 법이지요. 최근에 있었던 비슷한 음식을 찾자면 역시 솔트 배의 레스토랑에서 나온 금박을 입힌 스테이크가 아닐까 싶네요. 결국 그런 법이죠. -
유니
2023.07.17 12:09
요즘 오마카세라고 한 끼에 수십만원 받는 초밥집도 비슷할 거 같습니다..
솔직히 초밥이란 거 일정 가격 이상부터는 재료도 기술도 큰 차이는 없고 분위기와 요리사의 브랜드 가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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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건 많죠, 뭐~ 각종 고급 버거들도 그렇고, 보다 쉽게 와닿는 예로는, 요즘 제 주위에서 마라 먹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죄다, 유행이라니까, 유명하다니까 나도 먹어 봐야지!!라고 했다가, 유행 지나가니까, 역시 신토불이라고, 입에 잘 안 맞는다며 안 먹더라고요. -
유럽 3대 재앙으로 영국 음식 / 프랑스 기계 / 독일 유머를 꼽는데, 영국이 의외로 사람 먹을만한 게 있더군요.
채널 하나 추천, 빅토리아 시대 방식으로 아침식사 만들기 https://www.youtube.com/watch?v=JD9j-Xka6sA
옛날 영국얘기 하면서 나름 유익합니다. -
이탈리아 기계가 아니라... 프랑스 기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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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기계 좋잖아요. 마세라티 페라리 람보르기니. -
유니
2023.07.17 12:12
영국의 음식이 맛없다는 건 편견입니다..
로건 조시 카레, 치킨 티카 마살라, 차우멘, 쿵파오 치킨, 버거앤 랍스타 등은 먹은 사람 중 싫다는 사람 못 봤어요.
의외로 미슐렝 가이드 오른 곳도 많죠.
영국 전통 음식이요? 그건 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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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거 예전에 CPA ICN/HKG선에서 먹어본 적 있어요.
먹을 만 했어요. -
유니
2023.07.17 12:03
케세이퍼시픽이요? 제가 갈 때는 치킨 컨지나 볶음면 같은 게 나왔는데, 저 오이 샌드위치도 나오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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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된 이야기지만 당시에는 심야편에 간식으로 제공했습니다. 저도 핫밀 참 좋아하는데 말이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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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말하면 비싼걸 먹는다는게 핵심이군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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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
2023.07.17 12:34
세계 3대 진미라고 하는 캐비어, 푸아그라, 트뤼플도 맛보다 값이 비싸서 먹고 자랑하는 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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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산술급수적으로 좋을거같지만
가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거 같습니다 -
어음 하필 이걸... -
그저 비싸기 때문이라니 ㄷㄷㄷ -
Loliconite
2023.07.20 09:37
데이브 더 다이버에서 오이요리 >>>>>> 참치대뱃살 초밥은 고증이었슴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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