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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면 동일한 제품인데 색만 다르거나 버전이 다른게 여럿 보이네요. 맘에 쏙 들어서 주구장창 사용했던 물건이 고장났을때 더 좋은 신제품이 나왔다면 다행인데 단종됐거나 회사가 없어졌거나 수리비가 구입했던 가격이면 난감하겠죠. 그런 경우의 스페어 아닐까요? 근데 또 그렇게 사놓으면 아까워서 못쓰죠.
뭐 애초에 저거보고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고 남편에게 무슨 병이 있나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키보드 만지고 있었을 모습을 떠올리니 기가 막히고 눈물이 날거 같아요", "남편이 정상적이지 않은 취미 생활을 하는 것 같아 눈물이 나고 혼란 스럽습니다" 라는 시점에서 그냥 끝난거 같지만요.
여기서 단어를 키보드에서 마약으로 바꾸면 좀 이해가 될거 같네요. 다르게 말하면 거의 그 정도 취급하고 얘기를 하고 있으니 뭐....
여자들 명품가방이야 일반인들도 모두 머리속이 명품이라는 걸 알고 있기도 하고... 면세점에도 나올정도 잖아요? 근데 어디서 들어보지도 못한 회사의 키보드 따위가 몇십이 넘어가는데 그걸 쓰지도 않고 모아놓기만 하면 아내 입장에선 충분히 이해되지 않고 화날만 하다고 봅니다.
근데 굳이 병이 들었다니 눈물난다더니 할정도까진 아닌거 같은데 평소 행적을 모르니...
그리고 댓글들을 보면 글쓴이 남편보다 눈물이 날 지경인 사람도 많아보이네요. 기글에서 본거 같은데... 공격적인 성향...읍읍!
저는 조금 이해가 간다 싶은게 키보드가 보통은 실용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고 최근 몇년들어 기술 발달하면서 수집할 만한 다양한 제품들이 나온걸로 생각이 되거든요. 물론 원글 댓글에도 있듯이 세상에 가위를 수집하는 사람도 있다지만 실용적인 물건 수집이 사실 일반적인 취미는 아니잖아요? 자개 같은걸로 장식된 고급 수저 세트를 모으는 사람은 있지만 식당에 있는 평범한 수저를 모아놓는 사람은 드문것처렁요. 그런 면에서 글쓴분이 뭔가 당혹감을 느꼈을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이 취미의 영역에 맞는 물건이란걸 잘 설명해주면 크게 문제될 거 같지는 않아요. 다만 사이트 특성상 저런 취미에 공감하는 사람도 많고 비슷하게 부정적인 반응을 들었던 사람들이 많아서 반응이 좋진 않은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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