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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3살때부터 쓰긴했는데 이제 거의 9년차인가, 처음 시작은 1.0 0.9 였다가... 현재는 0.6 0.5 까지 내려와버렸네요. 물론 처음에 쓸 필요가 없지만 겁이 많은 성격탓인지 눈에 바로 먼지나 바람들어오는걸 막고자 한게 이유였네요. 물론 안경을 쓰다가 벗으면 이상하다 할 정도로 몸의 일부가 되었죠.(?)
고등학생때부터 안경 끼기도 싫고, 안경 끼고 컴퓨터나 책을 보고 있으면 눈이 빨리 피로해져서, 그리고 주관적으로나 객관적으로나 안경을 벗은 얼굴이 훨씬 나아 보이기도 하고... 짝눈이라서 오히려 그때그때 보는 눈을 바꿔 보다보니(처음에는 한쪽눈 가리고 보고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그냥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활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근데 운전할때. 특히 어두울때는 안경 없으면 앞에 장애물 구분이 잘 안되는데다, 특히 거리감각이 거히 사라져서 운전할때만큼은 꼭 안경 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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