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점만 먼저 말씀드리면...
잘만 수냉쿨러 모터의 동력이 맛이 갔던건지 다시 눕혀서 쓰니까
CPU가 안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제가 몇 일간 쓰로틀링 해결을 위해 했던 뻘짓을 나열해본다면...
1. 시스템 초기화 (설치 프로그램 제거)
2. 바이러스 검사 (Malwarebytes Anti-Malware 사용)
3. 서멀구리스 재도포
서멀구리스 도포중 발견(...) 필름이 붙어있......
하지만 필름을 제거해도 발열은 잡히지 않더군요
물론 약간의 성능 향상을 체감하긴 했습니다... (그저... 100'c 도달 시간이 늘어났을 뿐...)
결국엔 100'c까지 CPU 온도가 치솓고 쓰로틀링이 시작되자
오버워치는 이전 처럼 렉이 걸리더군요...
필름의 유무가 사실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느낀점이
저 필름을 붙이고도 9개월간 오버워치가 렉이 안걸렸는데
갑자기 렉이 걸리니 수냉 순환에 의심이 갔습니다
↑간단한 그림설명 (시스탬 초기화를 해서 포토샵이 지워졌... ㅠㅠㅠ)
모터 진동을 느끼기엔 다른 제품의 다양한(?) 진동 떄문에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것 같아서
고무관의 온도를 느껴봤어요. 팬 냉각 방향 고무관의 쿨러블럭과 근접한 고무관 부분은 미열이,
팬과 가까운 부분은 쿨링이 아직 되질 않았는데도 차갑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PC를 눕혔어요
4. 세워놨던 PC를 다시 눕혀놓음
웹서핑중에도 60도 중반을 찍던 CPU의 온도가
30'c 후반 40'c 초반으로 안정되고
고해상도, 프레임 + 6:6 봇전 오버워치를 돌려도 65'c 즈음에서 안정되었습니다
분명 쿨링이 안됐을땐 웹서핑만 해도 이정도였는데 말이죠.... (....)
이전 글에도 데탑의 바뀐점은 데탑을 눕혀쓰다가 세웠다는 것 뿐이였는데....
결국 이게 제일 큰 문제였군요.... 등잔밑이 어둡다더니 해답을 알고 있으면서 한참 헤맸군요...
사실 PC를 눕혀보자는 원초적인 발상을 안했다면 오늘 윈도우가 깔린 C드라이브를 포멧했을텐데...
다행이네요... 의외로 쉽게(?) 풀려서...
잘만 수냉이 원래 이런건지 제 유저 불량인지 잘모르겠네요...
인터넷을 좀 찾아보니까 좀 문제가 있는 제품 같기도 한데.. 일단... 해결되었으니...
적당히 쓰다가 몇년 후에 공냉으로 넘어가렵니다 (...)
그래도 수냉블럭쪽에 보호 비닐을 뗀 수확은 있었네요
(U옹의 직관력에 소름....)
밑에 동일한 제품의 등산로가 있던데...
의도치 않게... 어...음.... 뭔가 죄송한 느낌이....
이전 글 댓글중 스이드림님의
"포지션이 바뀌면서 자켓에 에어가 생긴것" 일 수도 있으니 기기결함이 아닐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