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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죄 폐지' 靑청원 20만명 넘어 http://v.media.daum.net/v/20171029152209102

 

요즘 임신하면 태아의 유전자를 검사해서 유전자 이상이 있나 없나 보는경우가 많은데, 결과가 "다운증후군"으로 나오면 낙태가 가능할까요? 불가능할까요? 

당연히 불가능합니다. 

낙태죄는 1995년 제정된 법이라서 2017년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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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9조(낙태) ①부녀가 약물 기타 방법으로 낙태한 때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개정 1995.12.29>
②부녀의 촉탁 또는 승낙을 받어 낙태하게 한 자도 제1항의 형과 같다.<개정 1995.12.29>
③제2항의 죄를 범하여 부녀를 상해에 이르게 한 때에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사망에 이르게 한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개정 1995.12.29>

제270조(의사등의 낙태, 부동의낙태) ①의사, 한의사, 조산사, 약제사 또는 약종상이 부녀의 촉탁 또는 승낙을 받아 낙태하게 한 때에는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개정 1995.12.29>
②부녀의 촉탁 또는 승낙없이 낙태하게 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③제1항 또는 제2항의 죄를 범하여 부녀를 상해에 이르게 한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사망에 이르게 한 때에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개정 1995.12.29>
④전3항의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자격정지를 병과한다.

모자보건법 제14조(인공임신중절수술의 허용한계) ① 의사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되는 경우에만 본인과 배우자(사실상의 혼인관계에 있는 사람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의 동의를 받아 인공임신중절수술을 할 수 있다.
1. 본인이나 배우자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우생학적(優生學的) 또는 유전학적 정신장애나 신체질환이 있는 경우[1]
2. 본인이나 배우자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2]
3. 강간 또는 준강간(準强姦)에 의하여 임신된 경우
4. 법률상 혼인할 수 없는 혈족 또는 인척 간에 임신된 경우
5. 임신의 지속이 보건의학적 이유로 모체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거나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② 제1항의 경우에 배우자의 사망·실종·행방불명, 그 밖에 부득이한 사유로 동의를 받을 수 없으면 본인의 동의만으로 그 수술을 할 수 있다.
③ 제1항의 경우 본인이나 배우자가 심신장애로 의사표시를 할 수 없을 때에는 그 친권자나 후견인의 동의로, 친권자나 후견인이 없을 때에는 부양의무자의 동의로 각각 그 동의를 갈음할 수 있다.

모자보건법 시행령 제15조(인공임신중절수술의 허용한계) 
① 법 제14조에 따른 인공임신중절수술은 임신 24주일 이내인 사람만 할 수 있다.
② 법 제14조제1항제1호에 따라 인공임신중절수술을 할 수 있는 우생학적 또는 유전학적 정신장애나 신체질환은 연골무형성증, 낭성섬유증 및 그 밖의 유전성 질환으로서 그 질환이 태아에 미치는 위험성이 높은 질환으로 한다.
③ 법 제14조제1항제2호에 따라 인공임신중절수술을 할 수 있는 전염성 질환은 풍진, 톡소플라즈마증 및 그 밖에 의학적으로 태아에 미치는 위험성이 높은 전염성 질환으로 한다.



  • profile
    네모난지구      내 집 마련의 그날까지 2017.10.29 17:44
    꼭 폐지가 옳다고 보진 않습니다 태아에게 특정 질환이 문제라면 동법 시행령을 개정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10.29 17:48
    다 좋은데 낙태죄를 폐지하려 하면 보수와 종교인들이 거품을 물겠죠.
  • profile
    ヌテラ未来      7460 2017.10.29 17:53
    제 14조 1항 1호 내용인

    1. 본인이나 배우자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우생학적(優生學的) 또는 유전학적 정신장애나 신체질환이 있는 경우[1]



    1. 태아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우생학적(優生學的) 또는 유전학적 정신장애나 신체질환이 있는 경우[1]

    로 바뀌려나요
  • ?
    히로리아 2017.10.29 17:54
    전 낙태 허용에 찬성입니다만
    하 진짜 쓸때없는 그놈의 종교인들;;
    (모든 종교인을 싸잡아 말하는게 아니라 일부 정신병급으로 행동하는 광신도를 말합니다^^)
  • ?
    하로루8 2017.10.29 19:27
    확실한건 천주교는 엄청 엄격합니다.
    지금도 남녀끼리 안을 수 없습니다.
    뽀뽀도 안되고요.

    그런데 신자들은 모릅니다 ㅋㅋㅋ

    정신병급이라는건 어쩔수없이 천주교 전체를
    말합니다.

    신부님개개인은 어느 정도 넘어갈수있지만
    전체적으로 말할때는 무조건 불가입장이여서

    한국입장뿐만아니라 바티칸까지의 입장이여서



    결론 일부가 아니다
  • ?
    히로리아 2017.10.29 20:00
    타인에게 피해를 안준다는 선에서는 괜찮아요
    천주교는 괜찮다 생각하는데 사이비종교라던가
    아 종교 생각하기 싫다
  • profile
    부녀자 2017.10.29 20:48
    기독교 교리대로라면 피임도 하지 말아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죠.
    기독교인들이 피임을 하지 않으면 이슬람교인처럼 높은 출산율이 나올텐데 그렇지 않으니까요
  • ?
    şandin 2017.10.29 20:59
    차별정도에서 그치는 것도 큰일이지만 폭행이나 육체 정서 학대하는 경우도 무척많다고 하더라구요
  • ?
    şandin 2017.10.29 17:55
    유럽등도 산모와 태아 혹은 배아 둘의 권리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두느냐에서 거의대부분 산모쪽으로 기우는추세죠
  • ?
    şandin 2017.10.29 17:56
    억지로 낳게 해봐야 영야 살해나 유기 조장하는 거 밖엔. 한국은 아직도 고아들을 해외에 입양보내는게 많다죠
  • ?
    Mazenda 2017.10.29 17:59
    케바케겠지만 찬성표 중 올바른 케이스를 위한 지지자가 얼마나 될지...

    개인적으론 좋게 보이지 않네요

    유전적 질병으로 인한건 합법 찬성입니다만 무분별한건 제제해야한다봅니다

    기사보니 낙태는 '무조건' 합법을 원하는거같은데 경우따라 '제한적' 합법으로 개정 하는게 옳을것같습니다
  • ?
    şandin 2017.10.29 18:08
    모든 경우에서 억지로 낳앗는데 행복할 경우보단 만반의 준비에 축복받으며 낳게 되는게 더 행복할거라고.
    불행하기위해 태어나야 하는 애의 인생이나 산모의 인생은 별로 고려치 않은게 현행법이고
    요즘도 그레선지 그렇게 애들을 버린대요 베이비박스라고 다큐영화로도 제작되었죠
    일부 인터넷이나 방송을 통해 알려진뒤엔 버리는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서 감당하기 힘들다더군요
    낳아서 버리거나 학대하거나 방치하거나 외국에 보내버릴 거라면 대체 누굴위한 법인지 윤리인지를..
    멀리서 불행하건 말건 태어나서 엿먹으라는 이땅의 유구한 내리갈굼의 전통일까요
    생명의 존엄이니마니 하지만 정작 생명의 행복추구권은 나몰라라 하는게 일반이란 점에서 진작 낙태방지
    같은 건 없어졌어야 한다고 생각되는
  • profile
    부녀자 2017.10.29 20:41
    '우리아기가 달라졌어요' 같은 프로그램 보면 '원하는 아이가 아니었다는' 이유로, 자식 중에 한 아이만 대놓고 차별하는 가족도 있더라구요.
  • ?
    포인트 팡팡! 2017.10.2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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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허태재정      본업보다는부업 2017.10.29 18:32
    개인적으로 저는 찬성이네요.
    애를 2명 키우는 입장에서 진짜 경제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책임감 없이는 애 키우기 정말 힘들더군요.
    그런 준비도 안된 10~20대가 애를 낳게 된다면, 우리나라같이 애 키우기 힘든 나라에서는 포기하거나, 같이 엄청난 고생할 가능성이 너무 높네요..
    그 이전에 물론 조심해야 겠지만서도...
  • profile
    에이엔      안녕하세요 August Newbie 줄여서 AN입니다. 영원 아니에요 2017.10.29 18:34
    개인적으로 그다지 행복한 유년기를 보내지 않은 입장에서 모두에게 고통을 줄 필요는 없다고 봐요.
    게다가 최근에는 책임감없는 어린 부모들도 많아지기도 했고요. 물론 낙태허용 이전에 시대에 맞는 더 확실한 성교육이 필요하겠지만요
  • profile
    ヌテラ未来      7460 2017.10.29 18:40
    네.. 정말 확실하고 효과적인 성교육... 아니 부모자격증이라는 해괴한게 생겨야 할지.... 정말 모르겠네요
    낳아놓고 책임감도 없는 부모들보면 ...
    애가 정말불쌍해요... 애한텐 무슨 죄가 있다고...
  • ?
    hjk9860 2017.10.29 18:37
    생명에 관한문제라서 함부로 말하기가 어렵네요.
  • ?
    AltAir 2017.10.29 19:02
    저는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낙태 허용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찬성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이건 별개로 드는 생각인데 발생 초기의 배아라 하더라도 산모의 의사에 의해 처분을 내릴 수 있는 존재라면 배아줄기세포 실험에 사용될 수 있는 배아는 또 어떤 윤리적 기준을 잡아야할까요..
    그래도 생명이니 실험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해야할지 생명이라도 산모의 의사에 따라 운명이 결정지어질수 있는 존재인데 의학의 발전을 위해 사용하는건 또 어떻냐고 해야하는지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7.10.29 19:15
    태아에게 인권이 있느냐, 유무완 별개로 부모가 그걸 좌지우지할 수 있느냐,

    그런 문제는 솔직히 바꿔도 말 나오고 안바꿔도 말이 나와서.
    이렇게라도 살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왜 이렇게 낳았느냐 탓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렇게 낳아서 제대로 키워주지 못하는 것도 죄스러운 사람이 있을 것이고, 모처럼 생긴 아이가 평범하게 살지 못하리라는 생각에 울음을 삼킨 사람도 많을테지요.

    솔직히 유전적 질환을 판별할 수 있게 된 순간부터, 인간은 자연과 돌이킬 수 없는 척을 진거라 생각합니다. 세상의 빛을 보지도 못한 조그막한 핏덩이에게, '너는 일반적이지 못하니 태어나지 말아라' 하는 셈이잖아요. 곱지 못한 시선을 던지는 사회의 탓일까요, 아니면 선택을 내린 부모의 탓일까요. 생식마저도 발달된 과학의 손을 빌려 이런 사태를 '예방' 할수야 있겠지만 그래서야 점점 자연에서 멀어지는 꼴인걸요.
  • profile
    WhitePM 2017.10.29 19:17
    저거 지금 3일동안 조직적인 동원으로 3만이던걸 20만으로 끌어올린거라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 profile
    부녀자 2017.10.29 20:50
    중복 청원 가능한 사이트인가요?
  • profile
    WhitePM 2017.10.29 21:04
    네이버,트위터,페이스북,카카오 계정으로 가능해요..
  • ?
    포인트 팡팡! 2017.10.2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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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부녀자 2017.10.29 21:19
    아 그렇군요
    확실히 악용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안 그래도 SNS에 가짜 계정 많은데
  • ?
    하로루8 2017.10.29 19:39
    그런데 입양보낼 권리가 있지않을까 란 생각이

    해외로보내진 아이들이 좋은 가정에서도
    커서 행복하게 산다면?

    이런 미래를 아이의 권리를 밟는 게 당연한건지
    불행한 상황이라 좌절할수도 안하고 이겨낼수도
    낳기만해줘도

    위험한상황이몀 산모겠지만
    그냥 싫다고 무책임으로 한다면.
  • profile
    Yukirena      유키레나에요! 2017.10.29 19:48
    원하지 않았고 피한다고 피해지지 않는 경우(예기치 못한 유전병 같은 것)라면 낙태를 허용 하는게 더 나을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본인이 잘못해서 제대로 못키울 애를 만든거고 그건 본인이 책임이니 낙태를 허용해서 뒷처리를 해주는것 아닌것 같습니다.
  • profile
    코라코라 2017.10.29 20:07
    자기 마음대로 사고쳐놓고 자기마음대로 하는 낙태는 부정적이지만 의료적, 사회적 낙태는 찬성합니다 당장 청소년 얘들같은경우에는 무조건 낳으라고 하기에는 애로사항이 많죠
  • profile
    부녀자 2017.10.29 20:45
    그런데 피임을 한다고 해도 완전하게 피임하는 방법은 수술 밖에 없어요.
    특히 청소년 같은 경우는 편의점 같은 곳에서 콘돔 구매하기도 애매하지요.
  • profile
    코라코라 2017.10.29 21:01
    법적 성인이 피임실패해서 임신한것은 충분히 감당해내어야 할일이라고 봅니다 강간이나 범죄로인한것기 아닌이상 생명이 따르는일인데 당연한일이지요. 마냥 무조건적인 낙태를 찬성할수 없는 이유도 마찬가지라고 보고요. 일은 저지르고 책임을 피하겠다는 뉘앙스를 가진 분들이 계시던데... 그런분들은 자유주의 적인게 아니고 방종스러운거죠... 그런분들은 유감이라고 봐요.
  • ?
    wisewolf 2017.10.29 22:12
    태아에 유전적 질환이 있는게 아닌 이상 완전 낙태 허용은 본인 편하자고 책임에 대해선 생각을 안하겠다로밖에 안들리네요.
  • profile
    미야™      ガルル〜っぽい 2017.10.29 22:45
    원치 않는 임신은 관계 당사자 나아가서는
    사회 전체를 불행하게 만든다고 생각해서 가능한 넓게 인정했으면 좋겠어요.
    단순히 낳는다고 육아가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없던 책임감이 갑자기 생길리도 만무하니까요.
    개인의 책임감에만 맡기기에는 사회가 떠 앉아야할 위험 요소가 너무 커요.
  • profile
    Lynen      벗어날 수 없는 병의 굴레 2017.10.29 22:49
    이 법 덕분에 우리나라 입양 수출 대국이 되었죠
    저는 우리나라는 자유세계에 속해 있는 거 치곤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은 도덕적 종교적으로 지탄은 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범죄라고 생각하기엔 그로 인한 부작용이 크고 사회적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도덕적 윤리적인 부분은 개인의 자유에 맡겨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범죄에 해당되는 부분은 제한 해야 하고요

    윤리적인 부분의 이야기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현실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으면
    그에 따른 개인의 선택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그에 따른 책임은 본인이 지는 것이지 그걸 국가가 제한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원치않은 임신을 하는 경우는 범죄를 제외한
    대부분이 빈곤층이나 저학력자들 미성년자 위주이므로
    가난의 대물림이 발생하게 되어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이미 여러차례 굵직한 사건으로 대두 되었죠
    낙태 하지 말라고 해 놓고 정작 낳아 놓고 책임을 질려고 하면
    사회에서는 미혼모 미혼부의 낙인이 찍혀 곱지 않는 시선을 보냅니다.
    이는 아이나 부모 모두에게 불행해질 뿐이죠

    반면 부유층들은 그런 경우도 적고 있다고 해도 원정 낙태 하는 모양 인지라...
    저는 좋은 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
    포인트 팡팡! 2017.10.29 22:49
    Lynen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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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20대미소년 2017.10.29 23:16
    일반적으로 원치않은 임신을 하는 경우는 범죄를 제외한
    대부분이 빈곤층이나 저학력자들 미성년자 위주...

    근거가 있나요.
  • profile
    부녀자 2017.10.30 00:10
    '원하디 않는 출산'을 임신으로 잘 못 쓰신 것 같네요
  • profile
    celinger      AMD Harder Faster Fire??? 2017.10.30 11:03
    일단 저는 낙태 반대의 입장을 가지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반대를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

    의학적, 사회적, 범죄적인 이유에서는 반대할 수가 없죠.
    솔직히 태아가 유전학적으로 결함이 있다면... 복지가 잘된 나라라고 하더라도 낳은 이후에도 걱정거리일 건데, 우리나라의 실정에선 장애인 등록이란 게 있다곤 하지만 장애인에 대한편견을 포함하여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망이 거의 전무한 상태니까요.

    사회적 범죄적인 경우에는... 미혼모, 미혼부 문제라고 볼 수 있겠죠. 미혼모의 경우는 TV 등에서 은근히 자주 나오면서 실태를 알려주기도 하지만... 역시나 사회적 약자의 모습이 보이는 것이고 (사회적인 시선도 포함)... 미혼부는 매체에 나오지도 않는 상태지만 비슷할 겁니다. 그 미혼모 문제만 생각해도 갑갑할 거인데... 심지어 고아 혹은 미성년자이다? 더 답이 없을터이니까요. 강간 같은 경우는 뭐 더할 이야기도 없죠.
    (솔직히 이 부분은 모자보건법에서도 나와있죠.)

    다만 저 구호를 외치는 쪽에서 이런 걸 생각을 하고 청원을 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산모에 대해서도 고려는 해야하지만 태아는 무슨죄? 이런 느낌도 있어서요. 특히 "내몸에 대한 권리"랍시고, 자유롭게 낙태할 권리... 이런 듯한 느낌이 없잖아 있어서요.
    이럴 일은 일반적으론 나오진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혹여나... 부부사이서도 "너 이러면 애기지울거야!!" 이런식으로 나올 가능성도 생길 수 있으니까요.

    저는 솔직히 낙태허용에 규정을 두고 있는 "모자보건법" 에 대한 홍보랑 인식을 확대시키고 법조계 쪽에도 기본적으로 이부분을 깔고가게 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물론 애매한 부분에서는 확실하게 짚게 해야겠지만요.)

    지금 법적인 기준에선 모자보건법에 낙태허용 규정이 반쯤 사문서 같은 느낌이 있으니까요. (낙태했다면 일단 낙태죄로 물으려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사회적인 시선도 그러하고)

    제 기준에선 신체라는 부분이 선천적으로 단순히 미용이나 쾌락목적으로 끝나라고 발달한 게 아니라고 보기도 해서요. 여성의 가슴이 단순 몸매과시용으로 끝나진 않는다고 보고요.(당장에도 출산 후 모유수유를 생각할 수 있죠. 물론 제가 그렇다고 아기에게 무조건 모유수유를 하라는 주의자는 아닙니다.) 남성의 성기도 그냥 여자들 후리고 다니라고만 나온건 아니라고 보기도 해서요. (역시나 그래서도 안되지만)
  • profile
    플이맨      R7 5800x, RTX 4070ti, DDR4 8gb*2 (3600mhz), 860 EVO 1tb/980 pro 1tb   2017.10.30 12:30
    폐지는 아닌거같고 법수정은 필요해보이네요
  • profile
    야메떼 2017.10.30 12:35
    일단 사후피임약부터 다시 일반약으로 돌리는게 더 급하다고 봅니다.
    정말 의미없는짓인거 같아요 사후피임약을 내과나 산부인과 가서 진료받고 처방전 받아서
    사야하는데...주말에 그게 가능하지 않다는게 문제인데....
    사후피임약은 시간이 확율을 높이는건데 병원가다가 그 시간을 대부분 놓치게 된다는게 문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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