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은 단백질을 녹이는 브로멜린이라는 효소가 있습니다. 사람 몸도 단백질이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따끔따끔하죠.

고기 재울때 그래서 파인애플을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과일은 키위나 배도 해당되구요.

u님이 말씀 하셨듯이 파인애플엔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효소라는건 기본적으로 단백질입니다(그래서 40도 이상으로 뜨겁게 가열하면 효소가 변화해서 분해를 못합니다).
또한 알레르기 반응은 해당 항원에 대해 미친듯이 반응하는건데,
이 항원 또한 단백질입니다.
따라서 단백질이 있는 모든 식품은 알레르기 유발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자신이 해당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아닌지는 스스로 판별하긴 좀 힘듭니다.
A에 대해 반응하는 건지 알았는데 알고보니 B가 원인이기도 하고 그러거든요(우리의 환경은 복합적).
막 숨 넘어갈 정도로, 혹은 누가 봐도 알레르기 반응(미친듯이 재채기한다던가)을 일으킨다면 굳이 병원 갈 것 없이 스스로 판별이 가능합니다만,
일반적으론 병원 가셔서 알레르기 반응 검사 받으셔야 합니다.

보통 기본적인 알레르기 반응 검사는 근처 이비인후과나 내과에 검사 키트를 가지고 있어서 검사가 가능합니다만,
화장품 알레르기 같이 특수한 경우엔 좀 큰 병원으로 가셔야 반응 검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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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개로 파인애플에 효소가 있기 때문에 좀 많이 드셨을 경우 입안이 따끔할 수도 있습니다.
그거 파인애플 효소가 입천장 녹인거라능...
그리고 이렇게 따끔따끔한 증상을 인터넷 보면 알레르기 반응이네 뭐네 하는데 알레르기와는 전혀 상관 없는겁니다.
이런 증상은 단순히 효소가 물질(여기선 입)을 "분해"한 것 뿐입니다.
알레르기는 거부반응이고요.

먹고 입천장 까끌한거 자체가 일종의 알레르기 반응이죠...몸속에 효소가 없으니..

열대지방 사람들은 예전부터 먹어서 먹어도 입천장 안까끌거린다더군요...ㅇㅅㅇ

알레르기는 아니신 듯 합니다.
얼마나 많이 드셨길레 효소작용이... ㄷㄷ

파인애플이 은근히 자극적인 과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