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러하지만... 오늘은 워밍에서부터 이미.... 일을 다 본 느낌이 들었습니다.
첫번째는 평범하게 역런지... (즉, 다리 한쪽을 뒤로 쭈욱 뻗어서 앉는 자세) 30초 안에 많이하기...
그리고 20초 휴식타임
두번째는 20인치 박스에 깡총깡총 뛰는 것인데... 이건 마치... 군대 유격장에서 발바꿔쪼그려뛰기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이것 30초
그리고 20초 휴식타임
세번째는 누워서 시소처럼... 다리를 올렸다가 내리면서 상체를 세우고... 다시 상체 내리면서 다리를 올리는... 반복해서 30초
그리고 20초 휴식타임
네번째는 마운트 클라이밍 이라고 엎드려뻗친 상태에서 다리를 번갈아가면서 구르는 것입니다. (물론 무릎을 가슴팍까지 당겨야 합니다.) 30초간....
그리고 20초 휴식타임
다섯번째는 완전 푸욱 엎드린 상태에서 팔과 다리를 바닥에서 떨어뜨려서 30초간 버티기...
그리고 20초 휴식타임 후에... 첫번째 동작으로....
이것을 1세트로... 3세트를 워밍업으로 했습니다.
저.. 코치님??? 이것으로 이미 온몸이 풀어지다못해서... 퍼지겠는뎁쇼????
그리고나서... 드디어 WOD.... (오늘의 운동)
로잉머신 (노젓는 형식으로 운동하는 기구) 20킬로칼로리 도달할때까지 당기기...
그 다음은.... 박스점프 버피 30회...
그런데... 이게 영 죽겄습니다. 이건... 동영상으로 보시는 게...
물론 이건 선수용 기준이라 24인치인지... 30인치 높이이고 저는 아무리 완화해서 20인치 높이로 했다지만...
코치가 시범을 보이는 것을 보는 순간.... 머릿속에서는 딱 저 대사가 나왔습니다. 여튼 이거 30회
그 다음은... 메디신 볼 클린 40회
이것도 횟수가 많아서 좀 빡실것이긴 한데... 앞에서 본 동작이 워낙 넘사벽으로 힘들어 보여서 이게 쉬워보이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것도 FM(크로스핏에서는 Rxd라고 합니다.)으로 하면 20파운드로 들어야 하는데... 저는 8파운드로 시키더군요.
그리고나서... 다시 돌아와서... 박스점프 버피 30회
... 다시 반복하는 것이라니 죽었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20킬로칼로리 로잉으로 마무리!!!
저의 모습은 이러했다고 보면 됩니다.
첫 로잉을 타고나서의 모습.... 20킬로칼로리 만큼의 열량은 소모했겠지?
박스 점핑 버피 30회 하고나서... 정말 멍해집니다.
그 쉬워 "보이던" 메디신 볼 클린도... 횟수가 많아지니(40회).... 유격PT느낌입니다.
다시금 박스 점프 버피 30회를 하려니... 이 개가 나오는 느낌입니다.
다시금 로잉 20킬로칼로리만큼 타고나서는.... 정말 칼이 들어오려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박스 점핑 버피... 이건 완전 죽겄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같이 하던 동료도 오늘은... 로잉을 더 땡기자느니.... 바벨 스쿼트 좀 하자느니... 이런 이야기도 안하더군요.
다른건 몰라도 스쿼트는 FM으로 한번 배웠으면 합니다 ㅠㅠ
따로 덤벨이나 바벨 안들어도 스쿼트는 꾸준히 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