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충 1일 2식을 하는데, 식이요법으로써의 그것은 아니고 그냥 정말 밥을 2번 먹는(..) 표면적인 의미의 2식을 합니다.
오전 7시 20분쯤에 김치볶음밥 팩 하나 뜯어서 버터 13g, 마늘 2티스푼, 뒷다리살 100g, 고춧가루와 프릭키누 1티스푼씩 해서 밥을 먹고 그 후에 우유 400ml를 기준으로 모카 한 잔 만들어서 들고 나갑니다. 여기까지가 아침. 대략 김치볶음밥이 1100칼로리쯤, 모카가 400칼로리쯤 됩니다.
그리고 저녁까지 공부만 죽- 하다가 집에 7시 40분쯤 집에 와서 운동 40분 하고 저녁을 먹습니다. 저녁 메뉴는 그 때 그 때 다른데 오늘 메뉴가 거의 스탠다드인 것 같아서 한 번 올려봅니다.
전번에 be goja. 님이 올리신 알라 치즈 얘기가 인상깊어서 이번에 코스트코 간 김에 사왔습니다. 24 슬라이스면 얼추 2달은 먹거든요. 샌드위치를 매일 해먹지는 않아서.. 이거 오늘 쓰면서 알았는데 지퍼백까지 달려있네요. 최곱니다...
완성. 바로 저번에 올렸던 밥상 리뷰는 식빵을 한 쪽만 구워서 재료를 올려 먹었더니 왜 접어 먹거나 / 식빵 두 쪽으로 만들지 않았냐는 통렬한 비판이 있어서 이번엔 제대로 접어서 만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술먹고 음식 만들면 안되는데..
제일 오른쪽은 아침에 먹는것과 같은 김치볶음밥, 그 밑에는 냉동 블루베리, 그 위에 다시 토스트입니다.
제가 토스트는 좋아하는데 묘하게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집에서 해먹는게 행복하더라고요. 제 생각에 이건 그냥 토스트 가게들이 인테리어가 별로라서 그런게 아닌가..
제가 슬라이스 치즈 먹고 만족한 적이 없는데 이건 진짜 괜찮습니다. 요리에 안쓰고 그냥 집어먹는 경우까지는 잘 모르겠는데(지금 처음 먹어본거라서..)
Arla Gouda Cheese를 추천해주신 고자되기님께 감사드립니다. 토스트 계란 치즈 이렇게 3개만 넣어서 만들어도 이렇게 맛있하다니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