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시드 데스티니에 나오는 자쿠 워리어. 명백히 생긴 게 자쿠인데 전신성형을 한 느낌입니다.
모노아이는 도색, 그리고 구성은 아스란 자라가 탄 일반기 사양입니다. 여기에 뿔 달고 실드를 하나 더 달면 자쿠 팬텀이 됩니다.
하지만 녹색 자쿠는 대머리가 어울립니다.
저 실드의 스파이크를 보면 스파이크 끝을 칼로 깎은 듯한 디테일이 눈에 띕니다. 그 외에 탄창 수납과 관절을 이용한 자유로운 가동은 훌륭하나 빔 토마호크 수납을 못합니다.
동력선은 MG 자쿠 2.0을 초월한 명품입니다. 다만 저거와 디자인 말고 구조나 기믹 등은 MG 자쿠 2.0에 비하면 아주 간략화한 느낌의 프라모델입니다.
전 저 어께 스파이크는 왜 달았나 모르겠어요. 자쿠 2처럼 생겨야 숄더 테클을 할 때 유리하지.. 그 스트리트 파이터의 베가마냥 사이코 크러셔라도 안 하면 쓸모없게 생겼어요.
무장은 명백하게 자쿠 머신건을 닮은 빔 돌격소총, 맞으면 아픈 빔 토마호크입니다. 그리고 자쿠 팬텀으로 환장하기 위한 실드 하나와 안테나 달린 머리 장갑이 있습니다. 두개 사라고 압박하는 듯한 구성이네요.
자쿠 워리어는 스트라이크 건담처럼 백팩 교환이 됩니다. 지금 장착된 건 블레이즈 팩입니다.
양쪽 합쳐 28연장 파이어비 소형 유도 미사일이 장착되어 있죠.
뒷태 보면 버니어에 블레이즈 팩이 합쳐져서 볼만합니다.
전 빔 돌격총을 엉덩이에 거치했습니다.
블레이즈 팩의 기믹 두번째는 버니어. 즉 블레이즈 팩은 고기동+미사일 구성입니다. 이 외에는 오르토스 빔 캐논을 장착한 고화력 사양의 건너 팩, 하이드라 빔 게틀링과 팔크스G7 빔 액스를 장착한 백병전 사양인 슬래시 팩 정도가 있습니다.
시드의 선배 양산기 진과 비교해보면 묘하게 진이 더 크고 화려합니다. 얼굴이나 배색이 진은 1차대전 독일제국, 자쿠는 2차대전 나치 독일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정작 저걸 쓰는 자프트는 모티프가 소련이죠.
원조 자쿠인 자쿠 2와.. 색감만 따지면 저 진한 초록색의 자쿠 워리어가 더 예쁘긴 한데, 저 자쿠 2의 색 조합이 좀 더 밀리터리스런 느낌입니다.
저걸 한정판으로 내는 반다이가 이해 불가입니다.
전 저거 2차 예약받으면 하나 더 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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