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장에서 비맞고 발견된 GMC B-5 케이스가 들어간 본체입니다. 그런데 방치하다 버린건지 이어폰잭에 벌레들이 남기고간 실이 막아놓은게...
청소후 찍은거지만 내부도 발견당시엔 심각했습니다. 벌레 사체들이 바닥에 널부러져있고 실하고 번데기들이 꽤 많이 구멍을 막고 있습니다... 파워 플러그 꽂는곳은 특히 심했습니다. 배터리도 사망했는지 인가시 "바이오스가 초기화되었다"는 말만 내뱉네요.
사양은 1테라 하드, 8기가 1개, i5 3570, H61m, gtx 650...
파워 클로즈업. 표기는 이런데 PCI-E 전원도 1개 무게도 가벼운걸로 봐선 그냥 묻지마 파워같네요... "탑기어"라는 메이커인데...
작동은 잘되나 CPU팬 내부에도 벌레가 잔뜩 끼였는지 긁히는 소리가 계속 납니다. 운영체제는 윈도우7이였고 다행히 필요한사람 쓰라는건지 필수 프로그램(한글, 오피스)만 설치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케이스에서 매캐한 냄새가 막 납니다...
또하나는 앞 아크릴이 두동강나고 옆면이 반대로 조립되어있는 약간 위험한(?) 3R 본체인데...
대략 H81m, i5 4670, 그래픽카드는 없고 1테라 하드 1개 4기가램 1개 이런데 문제는 전원을 인가하자마자 파워팬에서 굉음이...
렉스쿨이니 말 다했네요.
하드는 고장인지 인식은 안되고 돌아가기만 합니다. 어짜피 안될것같으니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구멍이라도 내야할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