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벤치에 아직 식별되지 않은 아이패드 프로 모델 중 오직 2개만 6GB의 램이라는군요. 11과 12.9의 1T 모델일 거란 예측이 우세하네요.
A12X의 미친 성능에 사고싶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3년 전의 아이패드 프로가 4GB를 달고 나왔다는 생각을 하면 또 어딘가 구리구리해요.
가격도 이번에 20만원 올랐잖아요? 여전히 기본 스토리지는 64질 하지를 않나.
프로 딱지 안 붙은 아이폰도 4GB인데...라는 생각도 들고요.
1T로 램 때문에 넘어가는건 얼토당토않은 소리고. 차라리 돈 조금 더해서 32GB CTO 맥북 프로를 샀으면 샀죠.
그동안 애플이 같은 모델 안에서 용량장사를 악질적으로 하긴 했지만 이젠 한 층 더 가네요.
차라리 모두 4GB거나 12.9만 6GB거나 했으면 아무 말 없었을 거 같은데 긁어 부스럼 만든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고.
하여튼간에 예쁜 액자로라도 살 것 같긴 한데, 10.5 살 때 처럼 이건 사야돼! 보단 이따구로 굴어도 사줘야 돼? 라는 자괴감이 들기 시작합니다.
이번엔 사고 싶다는 생각 많이 약해서 12.9 2세대 중고도 뒤져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