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한 방향이 저기 문이과 어디 접점에 있는 그런 곳인데...
저번에(2주전) 옆학교 빅데이터 융합학과 교수님께서 세미나를 하러 오셨습니다. (그분 아이러니한게 박사는 저희쪽을 받으신..)
저의 지도교수님이 되실 교수님과 열심히 질답을 하는데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미래 지도교수님 : 아니 그러니까 저 걸(ML/DL)적용했을때 남는 함의가 없거나 비약해요.
세미나 오신 교수님 : 일단 적용해서 잘 돌아가는것에 큰 의의가 있고, 연구자의 개입이 필요한 절차를 ML/DL로 무조건 해결하려 하지 마세요.
양쪽 의견을 차근 차근 듣는데 묘하게 저쪽 공대쪽 교수님 의견이 제 가치관이랑 맞더군여....
아.. 컴공이 내 길이였나..........
열심히 사회과학쪽 마인드를 키워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으.. 옆학교 저 학과에 저런 교수님이 있다는걸 왜 몰랐지... 옆학교 학비가 훨씬 싼데...'
라고 말해봤자 이미 석사 1기가 성공적으로 끝났거든요...
결론은.. 사랑합니다. 우리학과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