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주에 사는데 본가는 순천입니다...
그럼 가는 루트가 두가지 입니다.
완주-순천 고속도를 타는것과 호남고속도전주IC-고서분기-순천으로 가는것과 두가지인데..
그 중 전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터널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일단 터널갯수가..
(나무위키 발췌)
도로길이가 117키로미터인데 터널이 저렇게 있습니다...
애초에 산중턱을 깍아 만든 고속도로라 어쩔수 없는데 저기에 교량까지 더하만.......
사실상 추월구간이 반이 사라졌다고 보면 됩니다.
서면1터널부터 황전 2터널까지 실선이 쭉이어집니다.
추가로 가다보면 천마 터널에서 무지개 3개반을 건너야 합니다.(터널길이 약3.9km)
그리고 관촌1터널부터 신리1터널까지 쭉이어져잇습니다. 물룬 교량도 같이.
올 설에 거하게 사고났던 사매2터널.....
제가 여길 밤에만 가는이유가 그겁니다...
차라리 밤에가면 차라도 없거든요.....
진짜 추월도 하기 힘들고 예전엔 세로로 파진 홈땜에 그루브원더링 현상까지 있던 도로였습니다.
요즘은 홈을 거이 다 밀어내서 덜심하긴 한데 가끔 일부 터널에 홈이 남아있어 차체가 살짝 흔들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순천에서 서울가는길이 가까워진건 좋은데.....도로가 정말 극악의 조건으로 지어진거 같네요.
매번 운전할때마다 심장에 각이 안잡힐수가 없는곳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