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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0.11.23 21:55

콩잎 김치를 아시나요?

아리스 https://gigglehd.com/gg/8760555

앨리스

조회 수 540 댓글 16

오늘 혼자 보쌈을 만들어서 김치에 싸서 먹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요(...) 노랗게 단풍이

들은 콩잎으로 만듭니다

아는 사람만 알지 않을까 하는 생소한 음식이라고 생각해요

특정 지방에서만 먹는지..

다른지방에서도 드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깻잎이 아닌 콩잎 김치인데, 깻잎보다 살짝 찔깃한 맛에

매콤한 양념 맛으로 먹습니다, 삭혀서 먹진 않고

국숫집 , 감자탕집 배추 김치처럼

겉절이식으로 겉돌게 양념만 하는거 같아요

저는 어렸을때 할머니께서 해주신 기억도 있고

부모님께서 시장에 가시면 소금물에 절여진 콩잎을 사오셔서

김장하실때 직접 만드시기도 해요

뜨끈한 밥에 싸먹어도 맛있고..

식은 찬밥에 물 말아서 얹어 먹어도 꿀맛입니다..

나중에 드셔보실일 있으면 꼭 드셔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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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6'

가네샤 https://924717.tistory.com/ 2020.11.23 21:57

콩잎 맛있지요.
콩잎김치나 장아찌로 밥을싸서 한번에 씹으면 찢어진다기 보단 톡 터지는 느낌이라 참 좋더라고요.
Loliconite 3939퓨어퓨어 2020.11.23 22:04

콩잎 남쪽에서 먹는거랍니다.

은근히 일상반찬 차이 많이 나요. 마트 갔을때 가시오이 말고 허연 오이만 있어요.
?
아리스 앨리스 2020.11.23 22:05

허연오이..는 저희집 기준으로 가시오이로 소박이 담그고 장아찌 담그고 합니다 .. 허연오이가 더 맛있는데요..ㅠ
가우스군 푸른 풍경속으로..... 2020.11.23 22:12

백오이는 밍숭맹숭해서 뭐먹는지 모르겠고...
가시오이는 서울에서 가뭄에 콩나듯 팔아서 나올때마다 사먹곤 있습니다.
?
아리스 앨리스 2020.11.23 22:38

제가 서울은 마트를 갈 일이 거의 없었고 경기도에서 가끔 마트나 슈퍼 들리면 안 보이긴 하더라구요.,
雨日 뚯뚜루~ 2020.11.23 22:06

밥도둑이죠. 없어서 못먹습니다.
?
아리스 앨리스 2020.11.23 22:36

오.. 맛잘알이십니다..
가우스군 푸른 풍경속으로..... 2020.11.23 22:09

콩잎김치 저희 집(부산)에선 안 먹었는데 마산 큰아버지댁에 가 보니 반찬으로 올라와 있더군요.
먹어보니 참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전 좋아했는데 저희집 다른 식구들은 별로 손을 안 대더군요 (...)
?
아리스 앨리스 2020.11.23 22:37

이게 그냥 생 청 콩잎도 아니고 단풍이 노랗게 든거라.. 익숙하지 않다면 낙엽을 버무려서 먹어?! 라고 생각이 들수도 있을거 같긴 합니다..
0.1 글 못쓰는 문과 / 딜을 넣읍시다 딜 2020.11.23 22:55

저건 아마 남쪽음식으로 알고있네요. 그거말고도 경상도집안이라 그런거 접하기가 쉬운편이였죠.
?
김밥남자 2020.11.23 23:25

저거 저는 참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식감은 마치 물 젖은 종이 씹는 느낌이지만 깻입보다 더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양념... 맛있죠.
요즘은 저거 파는 곳이 없어서 못 먹어 봤네요.
?
포인트 팡팡! 2020.11.23 23:25

김밥남자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수정 삭제
그저웃지요 허허허 2020.11.23 23:30

경남 사람이라 그런지 저 음식 좋아합니다. 콩잎도 그렇고 깻잎도 좋고.. 고춧잎도 좋습니다 헤헤
?
아리스 앨리스 2020.11.24 13:23

고춧잎은 멸치랑 조려낸거 밖에 못 먹어봤네요!
GENESIS 쪼렙이에요 2020.11.24 09:00

경남 음식인데 맛 좋죠 밥도둑
캐츄미 5700g, 5800x, 5950x 2020.11.24 13:11

어머니가 포항분이라 어릴때 많이 먹어봤네요
깻잎과는 다른 고유한 맛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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