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아마존 웨어하우스로 산 킨들 hd10 왔습니다.
모바일에서 쓰고, 크게 쓸게 없어서 그냥 자게로 왔습니다.
요런 무지박스로 옵니다.
웨하발이라 그런지 자체적인 포장도 있습니다.
실제론 최소한의 포장입니다만...
충전기도 없이 본체랑 케이블만 달랑 있습니다.
그래도 본체 포장이 깔끔한건 매우 칭찬할만한 일입니다.
무엇보다 이건 75달러밖에 안하니까요.
처음엔 새거가 온줄 알았다죠... 포장씰도 있어서...
물론 새거는 아닙니다. 후면은 잔기스가 눈에 보일정도.
왼쪽에 기스가 보이실겁니다. 저정도?
다행히 가장 중요한 액정엔 기스가 없습니다. 그정도면 됬죠.
스펙은 10인치 1920x1200 디스플레이, 미디어텍 MT8173, 2기가 램, 32기가 스토리지(실용량 26gb), 와이파이, 블루투스, 배터리는 3830mah 입니다. 무게는 500g.
참고로 3.5파이와 sd카드도 모두 살아 있습니다.
단자가 한곳으로 모여있는게 가장큰 특징이네요.
볼륨 전원 이어폰 충전 모두 위에 모여있습니다.
그래도 위치는 적절해서 충전기 이어폰 모두 연결해도 못잡을 정도는 아닙니다.
액정 퀄리티는 매우 놀랍습니다. 사진이 약간 물빠지게 나왔는데, 실제론 굉장히 좋습니다.
저가형에 흔히 들어가는 패턴이 색 왜곡/누런색감 둘중 하나인데, 둘다 해당되지 않습니다! 적당한 ips의 색감에, 색영역도 얼핏보면 크게 문제되지 않아 보입니다.
백라이트에서 빛이 새나가지도 않고요.
이게 신품 149달러, 세일시 99달러까지 내려간다는걸 생각하면 정말 엄청납니다.
넷플릭스도 fhd까지 지원되는걸로 알고, 유튜브도 fhd 재생에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단점을 적자면...
다만 아무래도 ap가 ap인만큼, 버벅임이 자주 보입니다.
그렇다고 허구언날 응답없음이 뜨는건 아니고, 프레임 다운이 보이는정도.
그리고 초반에 어플 여러개를 한번에 받으니 뒷판이 금방 뜨거워지는군요.
충전단자가 usb b인것도 약간은 아쉽습니다만, 애초에 17년에 나온거라 말이죠.
그리고 안드로이드가 엄청나게 마개조가 되어있어서, 기본적으론 플레이스토어조차 없습니다. 뭐 apk받으면 다 되지만요.
그리고 기본언어에 한국어가 없는점. 아직 제대로된 안드로이드 커롬이 없다는점. twrp가 그저께인가에 나욌더군요(...)
영상과 인터넷만 보기에는 이정도면 충분한거 같습니다.
액정 품질도 엄청 좋고, sd카드도 되고, 안드로이드가 영상 관리에도 좋고.
이거 s5e까지 살 필요도 없어보이는걸요?
혹시나 궁금한점 있으시면 최대한 확인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