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좀 오고 바람이 불면서 추워지고, 먼지를 싹 걷어내는 차가운 공기가 왔나 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세먼지가 최악을 찍던 동네 맞나 싶을 정도로 상쾌해졌네요.
바로 문 열고 환기부터 하고 있네요. 아무리 추워도 공기만 좋다면, 그리고 그 추위가 영하 10도만 아니라면 '그래, 겨울은 추워야지' 이러면서 참을 수는 있습니다.
이럴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황해바다의 영해를 따라 거대한 벽이라도 세워두면 미세먼지부터 바다 쓰레기를 다 막을 수 있지 않을까... 뭐 이런 현실 가능성 0% 짜리 망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