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서버로 쓰던 하드였는데.. 드디어 올게 왔습니다.
사실 오래썼으니까 뭐 죽을만도 합니다만.. (거의 24시간 풀로 켜놔서 전원인가 횟수가 50회가 안됩니다.) 전조증상이 전혀 없는 바람에 아침에 PC 켰더니 네트워크 드라이브에 한개가 X로 뜨는거보고 아 조졌다!!!! 싶더라구요.
모터 스핀업은되는데 티딕티딕티딕하고 그대로 멈추는게 제대로 맛 간거 같습니다. 인식도 안됨.
딱히 중요한 자료가 들어있는건 아니라 상관은 없는데 (그러므로 백업은 전혀 없음), 하필 그 개인서버 하드가 2갠데 둘다 동일한 모델이라 (구매시기는 다름) 일단 그 하드도 백업해놓고 기판을 바꿔볼까 싶네요.... 근데 되긴 할까 싶은? ...
그, HDD를 뒤집는다거나 옆으로 세운다거나 방향을 바꿔가면서 전원을 넣어보세요. 모터 부담을 줄이는 쪽으로요. 그러면 가끔 스핀업에 성공할 때가 있더군요.
저같은 경우에 하나가 죽으면 다른 쪽 상태도 점검해요. HDD 고장의 주 원인 중 하나가 파워 고장이라서 그 경우 다른 쪽 HDD에도 영향을 주거든요. 파워가 문제 생기면 모터 들어간 부품이 가장 먼저 죽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