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나와서 탈의실에서 옷갈아입는데 블투 이어폰 빼는걸 깜빡했다가 아니나 다를까 한쪽 이어폰이 귀에서 빠져나갔...
안그래도 하우징 큰 wf-1000xm3라 한번은 이런 일이 생길거라곤 생각했는데 막상 닥치니까 살짝 패닉오더라고요.
어디갔지? 어디갔어! 이러면서 ㅋㅋ큐ㅠㅠ
바닥을 아무리 뒤져도 이어폰은 없고.. 근무시간은 다가오고.. 결국 못찾고 한타임 일하고 탈의실 오니까 겨우 머리가 식더라고요.
다행히 자동으로 꺼짐 옵션을 꺼둬서 전원은 켜져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재연결, 후 음량 최대로 높여서 노래 트니까 소리가 가까이에서 들리는데 이게 장소가 또 골때리는 장소였습니다 핳하...
탈의실이라 옷걸이에 옷 걸어두신 분들이 몇분 계시는데 긴팔 셔츠, 그것도 겨우 손가락 한마디만큼 소매 뒤집힌데에 쏙 들어가있더라고요?
하필 옷도 이어폰도 검은색이라 보지도 못했고..
아무튼 찾긴 찾았는데 진짜 헛웃음만 나오더랍니다 엌ㅋㅋ
들어가도 하필 그런데 들어가냐...
제가 삿다간 길어야 일주일컷날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