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igglehd.com/gg/bbs/10207591
이 글에서 약간 이어집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키보드의 키감이 너무 구리다보니 그냥 씽크패드 자체 키보드를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너무 키감이 구려요(두 번 말함) 그러다보니 위 글에서 지적한 씽크패드의 아쉬운점인 모서리 부분에 손목이 닿게되어 아프게 됩니다. 아프면서까지 사용하고 싶지는 않아서 고민하다가 댓글에서 본 바와 같이 뒷면을 살짝 들면 된다고해서 노트북 쿨러를 아주 살짝만 기울여서 사용해봤더니 나름 괜찮습니다.
다만 노트북의 위치가 너무 위로가게 되어 손목에 무리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이리저리 하다보니 그냥 허리를 펴고 자세를 바르게 한 후에 타이핑하니 그럭저럭 괜찮네요? 물론 아예 닿지 않는건 아닌데 완전히 닿아서 아픈것보다는 그냥 살짝 대는 수준이라서 아프지는 않습니다.
갑자기 씽크패드쓰면 자세가 바르게 고정되는게 장점이 되어버렸습니다. 허리를 펴고 바른 자세로 앉지 않으면 손목에서 자세를 바르게 하라고 신호가 오는 신기한 경험이네요. 물론 살짝 노트북을 살짝 시계방향으로 미세하게 돌려놓아서 팜레스트와 제 손목이 잘 받쳐지게 하긴 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