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서 만든 소프트웨어가
개인이 만들던 압축 유틸리티보다 훨씬 못한 성능에 일단 좀 그랬고
아직도 자잘한 파일이 천 단위로 있는 압축 파일은 기가바이트 단위가 아니라도 힘겨워하는데다가
누가 일부러 그런건지는 몰라도 학교 컴퓨터에 jar 파일이 알집을 연결 프로그램으로 실행되게 되있더라구여
저는 실행 가능한 jar 파일을 실행 하려고 했는데
충돌이 있었는지 연결 프로그램을 바꿔도 실행이 안됐습니다.
알집 자체에서도 연결 확장자로 jar가 체크가 안되있었구요
검색해봤더니 알집이 하자가 있어서 말귀 못알아먹고
상태가 좀 삐라하게 다가을수도 있다고 하니
이것저것 설명도 있더라구요
알집을 아예 삭제하고 반디집 설치하려니까
알집 언인스톨이 끝나니까 나오는 문구
"재부팅 이후에 삭제가 마무리 됩니다"이런식으로 적혀있는거 보고
좀 답이 없기는 하구나 느꼈습니다.
이게 그냥 형식적으로 띄우는 말일수도 있는데
솔직히 윈도우98 쓰던 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시스템 파일 건들거나 하는거 아닌 이상 재부팅은 이미 할 필요도 없어졌죠
꺼라위키에는 보니까 디자인 빼고 장점이 없는거라는데
그것도 과하네요
디자인을 논하기도 과한...
광고 덕지덕지 발라놓고 무슨 디자인인지;;;
걔네가 자원봉사자가 아니니 상업성은 뭐라 안하고 싶어도
관공서에 그딴거 쓰라고 협약하고 독식하다시피 자리에 알박아서
더 나은 소프트웨어들이 가는 자리 막는거는 진짜 아니꼽게 보이더라구요
뭐 멀티코어나 다른 시스템 자원을 제대로 쓰기나 하나 디자인이 좋기나 하나
자체 압축 포맷의 성능이 좋기나 하나
자체 압축 포맷이 다른 그 포맷을 지원하는 유틸보다 더 우월하기나 하나
삭제할때도 재부팅 해야된다는 말이나 띄우고
상업적으로 팔아먹기도 하는 프로그램에 광고를 띄우고
아직도 이거 쓰는 관공서도 많고
그냥 알집은 폐기처분했으면 하는...
장점이라고는 찾기 힘든게 아니라 아예 없네요
볼일 자체가 적어지니 답답함이 옛날보단 낫긴합니다만
방심한 틈에 가끔 튀어나와서 속을 뒤집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