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렇게 또 배워가네요 맨날 실내 온도 제어로 했도니 그런가봐요 감사합니다 :)

실내 온도 제어는 보일러 리모컨에 있는 센서로 감지하는데, 정확하지도 않을 뿐더러 사람이 사실 훈훈함을 느끼는 온도는 그보다 훨씬 높기도 하고 공기를 데운 온도를 보다보니 훈훈함을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온도제어로 쓰실려면 온도를 엄청 높게 가져가야 비로소 훈훈하다 느끼는거고...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외풍이 있다면 효과는 반감됩니다. 아무리 따뜻하게 하려 해도 찬공기가 들어와버리니까요. 이걸 막는게 가장 중요.

왜 난방수 제어를 써야 하냐면, 우리나라의 온돌방식 보일러는 따뜻한 물을 바닥에 흘려보내는 방식을 쓰는데, 추운 날에는 이 물 온도가 많이 낮습니다. 그래서 최대 출력으로 난방수 온도를 최대한 높게 대워주고(여기서 10~15분), 보일러를 최대한 낮게 설정하여 데워진 난방수를 더이상 대우진 않고 계속 순환시키도록(여기서 1시간정도) 하기 위함입니다. 외출 기능을 사용하면 난방수가 얼 정도의 온도가 아니면 순환하지 않으니까요. 이 물이 다 식어서 온도가 낮아지면 다시 난방수를 최대한 높게 대워줘야 하고...

잘때는 수동으로 제어를 못하니 어느정도 난방수를 올려놓고 자는게 좋은데, 30~40도 사이에 놓아두시면 아침이 그렇게 춥진 않을 거예요. 그리고, 가습기를 사용하세요. 습도를 올려줘서 체감온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자취생 하나 살리셨습니다...:)

작은 불인데도 도움이 되나보군요..
양키 캔들을 하나 사봐야겠어요

초 같은 경우는 잘 때 위험할 수 있어서 권하는 방법은 아니지만(단순히 불이 난다의 문제도 있지만, 산소를 태우는것도 신경써야 합니다.), 온도 유지를 위해서는 상당히 좋습니다. 오죽하면 팁 중에, 가스버너를 놔두고 그 위에 물 주전자를 대우도록 하는 방법도 있긴 한데,,,

아무래도 잘 때 불을 켜놓고 있는건 위험하긴 하겠죠.

고민이네요.. 아무래도 자체 보일러로 해결하는게 제일 좋아보이기는 합니다...

라디에이터가 참 좋기는 한데 가격대도 있고 차라리 소형 전열기를 사는게 어떨까 싶네요

사무실에서 쓰던 중고를 구해보시는 것은 어떤지요?

그거 괜찮네요 중고 장터를 찾아봐야겠어요

저도 두드러기가 있어서 참.. 옷입고 다니기 난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