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일간 걷기를 해서 체력과 체중을 어느정도 회복했다는 생각은 들고
체중빠지는 속도는 감질맛이 나서
저번주 일요일부터 걷기에 뛰기를 섞기 시작했습니다.
걷다가 전력질주-지치면 걷기-전력질주로 비중을 2분,3분,4분,6분식으로 뛰는 비중을 날마다 늘려나갔죠.
그런데 금요일정도부터 뒷허벅지랑 팔꿈치랑 엉덩이가 아프더군요.
숨도 안차서 체력은 남고 제일 걱정했던(체중탓) 종아리랑 발바닥은 멀쩡한데..
허벅지랑 엉덩이가 아픈건 처음이라 좀 당황스럽더군요.
걷기-빨리걷기할때는 전혀 안아프고
빠르게 달리거나 조깅을 할때 아픈데, 빨리달릴때보다 조깅을 할때 더 아프더군요.
그래서 근육이 덜 풀려서 그렇구나.
빨리 달리면 되겠네 하고 어제도 달리고 오늘아침도 달렸는데
마지막엔 너무 아파서 도무지 달릴수가 없는거에요
걸으면 거짓말같이 하나도 안아프고..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걷기로만 남은거리 채우고 들어와서
혹시나 하고 뒷허벅지통증으로 검색해보니 이게 햄스트링인가 뭔가 하는 그거더군요..
축구선수들 맨날 달고다니길래 아 유리몸! 할때는 그게 뭔지도 몰랐는데 그게 바로 이거였습니다.
검색을 안해봤으면 걷기 시작했을때 몇일 종아리랑 발목 아프다가 통증 사라진거 생각하고는
계속 운동해서 없앨려다가 병원을 갔겠죠..
그런데 달리기좀 했다고 팔꿈치가 아프다니..상체가 너무 문제네요 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