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성능이 너무 안 나옵니다. 싱글스레드, 멀티스레드, 게임까지 모둔 분야에서요.
뭐가 문제인지 살펴보다가 포맷하기엔 시간이 촉박하니 일단 메인보드를 갈아보려고 했거든요. 지금 쓰는 메인보드가 완전 샘플이라 리테일 버전과 조-금 다르게 생겨가지고 조금만 이상하면 메인보드부터 의심하고 있는데...
메인보드를 교체하려면 CPU 쿨러를 빼고, CPU도 빼야겠죠. 그래서 쿨러부터 들어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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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맹이 밥 먹고 살기가 이렇기 힘듭니다.
변명을 하자면 쿨러를 비롯해서 모든 제품은 '사진 촬영용'으로 장착하고, 다음에 '성능 테스트'용으로 한번 더 장착합니다. 사진 찍을 때 저런 보호 필름은 가급적 안 떼는 습관이 있다보니..
저 상태에서도 온도/소음이 별로 높진 않더군요. 예전에 저런식이었다면 쿨링팬 rpm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갔을텐데, 지금은 보다 안전하게 클럭을 낮춰버리나 봅니다. 저걸 떼고 나서는 당연히 성능 잘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