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름(木通, アケビ)이라고 합니다.
자주색에 가까운 색을 가졌으며 한반도 남부(대략 충청도 이남) 야산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살이 적고 씨앗이 징그러울 정도로 많아서 저걸 대량으로 재배하는 농가는 드물죠.
가끔 색이 예쁘게 나는 으름을 원예용으로 기르긴 합니다만…
그래서 저건 과육만 빨아먹고 씨앗은 뱉어내는 게 보통입니다.
P.S
키위 맛이 나는 한국 토종 과일로 다래가 있습니다.
사실 다래=키위로, 지금 우리가 먹는 키위는 크기를 키우고 당도를 높이는 품종계량한 물건이죠.
그리고 머루, 저건 야생 포도같은 존재고...
산딸기까지 합치면 한국의 토종 과일 사천왕이라 할 수 있죠.
P.S 2
참고로 블루베리도 들쭉이라고 부르며 한반도 북부에서 나는 토종 과일입니다.
아마 저 어름을 씨앗이 덜 불편하던가, 없애는 식으로 계량하면 바나나 비슷하게 될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