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두번 겪어봤는데 그것만으로 일반화하면 위험합니다. 하지만 하는짓 보면 결론이 틀린 것 같지는 않았어요.
첫번째 사례는 2014년 나리타 공항이었습니다. 우연히 일본인 대학생과 이야기를 나누게 됬습니다. 그러다보니 여행 이야기를 하게 됬고, 닛코 도쇼구에 있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목상을 보고 누구냐 묻더군요. 그래서 도쿠가와 이에야스라고 했는데 누군지 몰라요. 진심으로 저런 인간도 있냐는 눈치였죠. 한국으로 치면 왕건이아 이성계? 그정도 되는 인물인데도요. 알려주니까 너 일본사 전공이구나 이럽니다.
두번째 사례는 교과서입니다. 일본 제국이 세워지는 과정과 영광은 자세히 적고 2차대전은 한장 이하로 간단히 넘어갑니다. 자세히 적은교과서의 경우에는 이 전쟁으로 우리가 얼마나 피해를 봤고 우리의 희생으로 아시아가 해방되었다 같은 소리를 적어놨었죠. 일본의 전쟁범죄 적은 교과서는 적어요. 그나마도 일본은 국사(일본사)가 필수가 아니에요. 그래서 우등생과 역덕 아니면 무식해서 잘 모르는 비극이 생깁니다.
한국도 무식한 애들 천지지만 최소한 신라, 고려, 조선 정도 있다는 건 아는데 일본은 그런 상식도 없는 사람이 많았어요. 아니 관심 자체가 없습니다. 특히 유토리 세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