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따봉충들의 만행을 매우 잘 알고 있기에, 지인들이 가입을 추천할 때마다 계속 꺼렸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니, 저는 페북 아이디가 없어서 각종 사이트에서 활동하기가 조금 복잡하기도 했었고(->로그인 할때 구글 아이디 연동 기능이 없고 페북 연동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관계와 견문을 넓힐(?) 수도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PC가 영문판이라서 페북도 영문판으로 뜨더군요?
'따봉충' 의 문제점은 오직 한국에서만 드러나기 때문에... 해외 계정으로 회원가입을 하면 이런 문제가 안 생기나 싶어서 우선 가입을 했습니다.
가입한지 1시간 내에 미국 여자 3명이 친신을 걸더군요. 물론 제 지인들도 친구신청 버튼을 눌러두기는 했고 요청 수락이 꽤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근데...
벌써부터 이런 쓰레기가 추천 채널로 올라옵니다.
이딴, 걸레짝보다도 못한, 대체 무슨 생각으로 썻는지, 따봉을 구걸하려고 쓴글인지 뭔지, 의도를 모를 쓰레기 글들이 몇 개 뜨더군요.
제 폰은 a 길게누르면 A가 뜹니다. 근데 똥폰이라니, 뭔 개소린지.
보니까 지인들이 벌써 따봉을 눌러줘서, 그 채널이 추천 채널으로 등장하게 된 것 같습니다.
지리적으로 가까이 위치한 친구들이 많을수록 이런 글도 늘어나게 될텐데 친구는 유지하면서 이런 쓰레기 글은 안 뜨게 하고싶네요.
소셜 미디어는 Google+ 밖에 써보지 않아서... 꽤 비슷하니까 적응이 되긴 되는데, 그래도 완전히 적응이 안되네요...
계속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친구요청을 누르는데.. 이거 거절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