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내에서 공적으로 쪽지 보낼 일이 가끔 생기는데, 해당 쪽지의 내용은 항상 같습니다. 이래서 글을 지웠습니다. 저래서 명사수 수식어를 보내드립니다 등등등. 그래서 미리 써둔 걸 복사해서 붙여넣는데요.
리뉴얼 이후 6년 가까이 그렇게 복사해서 붙여넣기를 하다가, 지금 문득 생각이 나서 쪽지 발신창 아래에 미리 써둔 게 출력되도록 수정해, 좀 더 빠르게 복사해서 붙여넣기를 할 수 있도록 바꿨습니다.
여기서 좀 더 스마트하게 가자면 클릭해서 자동으로 복붙되도록 바꿀 수도 있을텐데, 그렇게까지 바꿀만큼 성실하거나 탐구정신이 투철하진 않고요.
다른 건의사항처럼 몇 일씩 공부를 해야 고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1분만에 고칠 걸 6년동안 불편하게 쓰고 있었군요. 이렇게 변화를 싫어하니 어디 가서 성향이 보수라고 말해도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