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2011년형이지만 저것과 모양은 완전히 같은 2012년형 소니 바이오 Z를 일본에서 직구했습니다.
정확히는 인생 처음으로 야후옥션에서 경매로 낙찰돼서 사게 됐습니다.
경매가 끝나기 3분 전에 최고가가 갱신됐다고 문자가 오길래 허겁지겁 재입찰해서 겨우 낙찰받았다는...(덕분에 예산을 좀 초과해버렸습니다)
소니가 바이오 브랜드를 매각하기 전 마지막으로 만든 Z시리즈 노트북입니다. 그래서 이 모델까지만 소니 로고가 붙어있죠.
카본으로 된 바디라서 1.1kg밖에 안 되는 무게에 당시 고사양 모바일 CPU를 넣고, 얇은 두께를 위해 블루레이 ODD와 외장 그래픽은 지금의 썬더볼트와 같은 기술을 쓴 커넥터로 따로 연결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게 그 도킹 스테이션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파워 미디어 독입니다.
이 노트북이 당시엔 300만원? 정도 했다는 것 같더군요.
2011년에 나온 eGPU 도킹 스테이션 노트북이라... 너무 힙한 것 같기도...
저는 똥믈리에가 분명합니다
+ 두께와 성능을 위해 RAM이나 SSD가 자체규격으로 모듈화 되어있습니다.
심지어 SSD는 삼성제이긴 한데 128GB + 128GB로 RAID 0으로 묶여서 속도 뻥튀기를 할 수 있는 ㄷㄷ...